[금융계=이승호 기자] 지난해 피해자수는 감소했으나 1천만원 이상 피해사례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23년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1,451억원)보다 514억원(35.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금감원이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분석자료 따르면 지난해 피해자수는 11,503명으로 전년 11,503명보다 10.2%감소한 반면 1인당 피해액은 1,71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피해금액중 피해자의 지급정지 및 피해구제신청을 받아 652억원만이 피해자에게 환급됐다.2023년 보이스피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는 성과보상으로 받은 해외 상장주식은 국내 증권사뿐만 아니라 외국 증권사를 통해 매도가 가능하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글로벌 기업의 주식보상 제도(성과급)의 수혜 대상이 확대되면서, 해당 기업에 근무 중인 국내 임직원의 해외 상장주식보유가 증가하고 있는데도,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만 매도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이를 처분하는 과정에서 위규가 발생하는 등 거래 불편이 컸다.그러나 매도 대금을 국내 금융회사에 예치하는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나, 다른 외국 금융회사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23년 중 물적분할을 공시한 19개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일반주주들의 권익보호 현황을 점검한 결과, 분할을 반대한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부여하고, 분할신설회사 상장시 다양한 투자자보호방안을 마련하는 등 일반주주의 권익이 제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금감원은 “강화된 공시서식에 따라 물적분할의 목적 및 기대효과, 구조개편 계획 등 공시 현황도 개선되었다”며 “다만 공시 내용의 구체성이 부족하거나 일부 주주의 주식매수청구권이 제한되는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고, 기업들을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6일 마포소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6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맞춤형 기업금융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은행권과 성장금융이 5조원 규모의 중견기업전용펀드를 결성하여 연내 투자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금융위(김소영 부위원장), 산업부, 환경부, 보건복지부, 농식품부, 과기부, 해수부, 특허청,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성장금융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소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지난 정책금융지원협의회의 중견·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감원은 2023년 ㆍ불법사금융 피해신고와 상담 건수가 63,283 건으로 전년대비 +4.6%증가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따르면 이중 피해(우려) 13,751건으로 전년대비 +26.0 증가했고, 단순 문의·상담은 49,532건으로 전년과 유사 한 수준이었다.피해 신고ㆍ상담 중 불법대부 관련 신고는 12,884건으로 전년 대비 +24.5% 증가한 2,534건이었다. 그리고 불법 대출중개수수료 수취 및 불법 채권추심 피해 신고,상담이 크게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유사수신 피해 신고(867건
#B씨는 ○○저축은행 3년 만기 정기적금 만기일에 이자를 수령하는 과정에서 약정이율(2.9%)에 추가이율(1.5%)이 가산된 입금지연이율(4.4%)이 적용되어 이자가 차감된 사실을 확인하였으나, 가입 당시 이자 차감에 대해 안내받지 못했다.[금융계=이승호 기자] 정기적금 입금지연 시 불이익에 대해 소비자 안내가 강화되고, 입금지연에 따른 차감 이자 부과기준이 개선되여 소비자 부담이 완화된다.금감원은 5일 금감원 11층 회의실에서 제2차 '공정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정기적금 입금지연 시 처리방법'개선방안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금
#A씨는 자동차사고 후 가해자 측이 경미한 사고를 이유로 대인접수를 거부하자, 치료를 위해 가해자 측 보험사에 ‘교통사고접수증’과 진단서를 제시하여 보험금 지급을 직접 청구하였으나, 보험사는 경찰 조사 이후 접수를 받아주겠다며 거절했다.[금융계=이승호 기자] 자동차사고 피해자가 가해자 측 보험사에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경우에도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제도가 개선된다.금감원은 5일 금감원 11층 회의실에서 제2차 '공정금융추진위원회'를 열고 자동차피해자의 보험금 직접 청구 개선방안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자동차사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5일 금융감독원 대강당에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약 2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행사에 앞서 ‘Pre 세션‘으로 ‘스탠딩 티타임’을 통해 금감원 직원과 참석자간 자유로운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설명회에서 업계전문가로부터 자본시장 현안 관련 주제 발표를 청취한 후 금융감독원의 2024년도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가졌다.이어, 참석자와의 라운드테이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감원이 시장의 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에 대해 경계를 주문했다.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4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잠재 위험요인을 철저히 관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강조했다.이복현 원장은 "연휴 직전 발표된 미국의 ‘24.1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시장이 안정적이었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美연준은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에 기반하여 신중히 금리인하 경로를 결정할 것인바, 금주부터 발표되는 2월 美고용지표(3.6·3.8일), 2월 美CPI(3.1
[금융계=이승호 기자] 올 3분기부터 공시 강화와 외부평가 의무화 등을 전제로, 비계열사간 합병은 합병가액 산식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금융위원회는 5일 기업합병 과정에서 일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합병제도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및‘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을 입법예고·규정변경예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개정안은 상장사 합병 등에 관한 △공시 강화, △외부평가제도 개선, △합병가액 산정규제 개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이번 개정안은 경
[금융계=이승호 기자] 5대 시중은행이 거둬들이는 중도상환수수료가 무려 연 3,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위원회는 연간 3,000여억에 달하는 중도상환수수료의 합리성·투명성·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감독규정」일부개정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예고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현재 중도상환수수료는「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칙적으로 부과가 금지되고 있으나, 소비자가 대출일부터 3년 內에 상환시 예외적으로 부과가 가능하다.다만, 금융회사의 영업행위, 상품특성 등에 대한 고려없이 합리적 부과기준이 부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29일 지난 1월 23일 공포되고 오는 7월 24일 시행되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이하 자본시장법)」개정에 따른 위임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동법 시행령 및 2개 규정(고시)에 대한 입법예고 및 규정변경예고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행령 및 규정 개정안은 과징금 산정시 시가총액, 거래금액, 위반행위의 경중 등을 감안하여 차등 부과할 수 있도록 세부 규정을 마련했다.개정안은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와 관련하여 △공시의무 면제 대상, △공시대상에서 제외되는 거래규모와 거래유형, △공시절차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감원(원장 이복현)은 지난 27일 금융감독원 2층 대강당에서 6개 금융협회와 공동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23년도 우수사례 시상식을 갖고 80명의 유공자에게 시상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및 금융협회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사, 금융회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이 원장은 축사에서 "「1사 1교 금융교육」이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여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72.9%(약 8,600개교)가 금융회사와 결연을 맺는 등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학교
[금융계=이승호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8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갖고 ‘24년 금융산업의 새로운 트렌드를 논의하고, 금융시장의 대내외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이날 간담회에는 이복현 원장을 비롯해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원준 삼성글로벌리서치소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연구기관장들은 ‘24년 금융권이 주목해야 할 금융산업 트렌드로 ▲인구구조 변화 ▲기후금융 ▲사이버 보안 ▲AI 금융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선정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는 27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개혁 태스크포스팀(TF)을 출범하고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금융위원회 개혁 TF팀'은 금융위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임형준 금융위원장 자문관, 박주영(TF 실무팀장), 이효주 청년보좌역, 이종만 대변인실 서기관, 양병권 금융정책과 사무관, 강준모 기획과 사무관 등으로 구성됐다.이날 회의에는 김경문 서민금융과 사무관, 김이재 청년정책과 사무관, 남진호 가계금융과 사무관 등이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개혁 TF는 국민들이 체감할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감독원이 금융업권별 순차적 금융감독업무설명회를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은 이번달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보험, 금융투자, 소비자보호, 디지털, 은행, 중소금융 등 6개 부문별로 순차적으로 '2024년 업권별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금감원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이번 업무설명회를 통해 2024년 감독‧검사 방향 및 최근 현안에 대한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는 한편, 라운드 테이블 등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금융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의 다
[금융계=이승호 기자] 정부는 외국계 기업 임직원이 성과보상으로 받은 해외 본사 주식이 외국 증권사에 입고된 경우, 국내 증권사로의 이전절차 없이 바로 매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또 외국환업무를 등록한 외국금융회사(RFI)는 추가적인 투자매매업 인가 없이 외국환중개회사의 중개를 통한 외환파생상품 매매도 가능해 졌다.금융위원회는 27일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를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기존에는 개인투자자 등은 예외 없이 국내 증권사를 통해서만 해외 상장된
[금융계=이승호 기자] 금융위원회는 26일 한국거래소(KRX) 마켓스퀘어 컨퍼런스홀에서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유관기관 합동으로 마련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주요내용을 소개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세미나에서 정은보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우리자본시장은 1956년 개장이래 양적으로 꾸준한 성장하며 기업의 자금조달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라며 "한국거래소도 글로벌 시준으로 시가총액 13위, 상장기업
[금융계=이승호 기자] 26일부터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 한도가 큰폭으로 줄어든다.금융당국과 은행권은 26일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DSR 제도'가 보다 정교해지는 만큼 금리변동으로 인한 과도한 채무부담위험이 완화되어 가계부채의 양적·질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는 지난해 12월 27일 발표한 '스트레스 DSR 제도 도입방안'에 따른 것이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부담이 상승할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
[금융계=이승호 기자] 지난해 11월말 기준 리볼빙 이월잔액이 7조5천억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금감원은 리볼빙 광고에 대한 표시가 강화된다. 앞으로 카드사들의 리볼빙 서비스 광고시 소비자 오해 방지를 위해 ‘최소결제’‘일부만 결제’ 등의 표현 사용이 금지된다. 리볼빙 이자율도 최소·최대, 그리고 평균 이자율을 고시해야 된다고 25일 밝혔다.리볼빙 이월액은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월 기준 7조5000 억원으로 2021년 동기대비 23% 증가했다. 리볼빙서비스는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은 이번달 카드결제대금의 일부를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