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이유진 기자] DGB대구은행이 18일 베트남 호치민지점의 본격 영업을 시작하고, 글로벌 금융그룹을 위한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는 지난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두번째 국외 점포로, 코로나 여파로 별도 개점식은 없을 예정이다.

호치민 1군 mplaza 11층에 위치한 DGB대구은행 호치민 지점은 지점장 및 2명의 국내 직원과 11명의 베트남 현지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업여신, 외환, 신디케이트론 등의 업무에 주력할 예정이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2014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2016년 지점 설립 허가 신청 이후 6월 본인가 승인을 거쳐 이번에 지점을 개점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은행의 장점을 살려, 지역 중소기업 지원이라는 취지를 최대한 활용해 호치민지점 설립한 DGB대구은행은 이번 개점을 계기로 한국-베트남 양국 경제 협력 및 상호 신뢰 확인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최재호 초대 DGB 호치민지점장은 “기업여신을 중신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물론, 향후 베트남 현지 기업 금융지원도 적극 추진해 조속한 시간에 현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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