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내정자 / 사진=한국은행

[금융계=이유진 기자] 한국은행이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윤명식 부총재 후임으로 이승헌 부총재보를 임명했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하고 있으며,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임한다. 또한 한은 부총재는 한국은행의 인사와 예산, 조직관리 등을 총괄하는 자리이며 임기는 3년이다. 

이번에 내정된 이승헌 부총재보는 지난 1991년 한국은행 입행 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국제국 등 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통화정책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지난해 6월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기획·인사경영·공보·전산정보 업무를 담당하며 내부경영 전반과 조직발전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특히 부총재보로 승진한 이후에는 한국은행 내부경영 전반을 총괄하면서 한국은행 중장기 발전전략인 BOK 2030 수립, 차세대 한은금융망 구축, 통합별관 건축 등 경영 관련 중요 현안 등을 처리하는데 역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54년 금융 전통 언론 ┃파이낸스경제신문·금융계]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