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하고 피켓시위를 하고있다.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이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하고 피켓시위를 하고있다.

[금융계=김충구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투자자들에게 원금 90%를 보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옵티머스펀드 투자자 94명에게 지난 7월 14일 원금의 70%를 1차로 무조건 선지급한 이후 소비자보호위원회를 거쳐 2차로 2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가입고객은 총 원금의 90%를 지급받게 된다.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추후 회수되는 자산을 현금화시켜 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상환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측의 방침이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책임 있는 회사로서 향후에도 금융상품의 공급이나 판매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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