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카카오페이

[금융계=이유진기자] 카카오페이가 '미정산 알림 설정', '사다리 타기' 등 지인들과의 정산 과정에 편의와 재미를 더해주는 기능들을 추가한 '정산하기(더치페이)'를 새롭게 선보였다.

먼저 ‘1/N 정산하기’에는 정산 요청 후 상대방이 아직 송금을 안 했을 경우, 카카오페이가 대신 알림을 보내주는 '미정산 알림 설정' 기능이 추가됐다. ‘정산하기’를 이용할 때 하단의 종 아이콘을 선택하면 응답하지 않은 친구에게 자동으로 알림 메시지를 다시 보내는 날짜와 시각을 설정할 수 있다.

사진 첨부 기능도 더해졌다. 모임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나 영수증 등 함께 나누고 싶은 기록이나 증빙 내역을 공유할 수 있다. ‘정산하기’ 화면 하단의 그림 아이콘을 선택해 최대 3장까지 첨부 가능하다. 어떤 모임이었는지 설명하는 메시지도 추가할 수 있다.

한 모임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정산이 필요하다면 최대 5차까지 나눠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화면 상단의 더하기(+) 표시를 이용해 차수별로 정산 멤버와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가 알아서 각 개인이 최종 정산할 금액을 알려준다. 정확하게 1/N로 금액을 나누기 애매하다면 개별 정산 금액을 직접 입력해 요청할 수도 있다.

또 정산 현황 기능도 생겼다. 여러 지인들과 ‘정산하기’를 이용할 때 보낼 금액, 받을 금액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어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 송금’ 서비스는 2017년부터 카카오톡 친구끼리 손쉽게 비용을 정산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오고 있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정산에 참여할 친구를 선택하고 총 금액을 입력하면 각 친구에게 1/N으로 나눠진 비용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발송되며, 이를 통해 바로 송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정확히 떨어지지 않는 1원 단위의 잔액은 카카오페이가 부담하여 정확한 정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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