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장효남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는 투명한 설계공모 심사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공공기관 최초로 건축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을 실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 것을 지속해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SH공사는 1억원 이상인 모든 설계공모 대상 사업에 대해 지난해 공사 건축설계공모 운영기준을 수립한 후 ‘마곡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및 건설형 도전숙 복합개발사업 설계공모 심사’를 시작으로 최근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까지 이를 실천해 왔다.

강일 서울 컴팩트시티 국제설계공모 심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국 심사위원의 출입국이 제한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해 실시간 비대면 디지털 심사환경 조성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SH공사는 모든 설계공모대상 사업에 전면 적용하기 위해 공사 디지털공모 심사지침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사옥에 디지털 심사환경을 구축하여 전면 실시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공사는 지난해 설계공모 심사 전 과정을 SNS로 생중계해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심사문화 조성에 앞장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요층에 최적화된 혁신적인 디자인의 공공주택 공급과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스마트 시민기업’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