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모스웰 설치 모습. 사진=SH공사
스마트 모스웰 설치 모습. 사진=SH공사

[금융계=장효남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도시 내 미세먼지뿐 아니라 CO2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모스월(Moss Wall)’을 개발해 마곡지구에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모스월은 이끼를 이용해 공기 중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미세먼지를 흡수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특허 출원했다.

마곡지구에 설치된 스마트 모스월은 높이 4m, 너비 3m 규모의 벽 양면에 이끼를 감싼 것으로 태양광 패널과 자동관개 시스템을 내장해 제로 에너지 및 환경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한 ‘스마트 모스월’의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모스월 내 센서를 추가하여 성능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나아가 SH스마트시티 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스마트 모스월, 스마트 이끼타워, 스마트 그린 스테이션 등과 연계한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세용 사장은 “앞으로 SH 스마트시티는 스마트와 그린 인프라 기술을 보다 확대하여 도시환경과 기후변화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노력과 함께 탄소중립도시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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