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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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이유진기자]  KB증권이 라임펀드가 부실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판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견된 문건에서 KB증권측이 펀드 손실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2일 증권 관계자와 언론에 따르면 "KB증권이 작성한 델타원 보고서에 펀드 손실률이 52%에 달한다고 적혀있었다"며 "라임에 대한 대출 담보비율을 50%로 높이면 KB증권의 손실은 제한적"이라며, 대신 "위험을 고객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KB증권은 약 570억 원 규모의 라임펀드를 팔았는데 이 보고서 작성 뒤에도 20여일 동안 계속 판매되었다는 의혹마져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해당 내부문서를 확보하고 임직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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