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장효남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주거권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SH어반스쿨’ 2기 참가자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과 공동으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SH어반스쿨은 미래 리더를 위한 주거권 교육 프로그램으로 SH공사는 지난해 ‘청년부(대학생)’ 대상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청소년부(고등학생)’로 확대해 진행한다. 각각 상·하반기에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청년부 2기는 24명을 선발하며, 서울시 거주 혹은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생이면 누구나 SH공사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청년부 프로그램은 다음달 26일부터 3개월간 ‘이론교육(8회)-현장답사(2회)-포럼(3회)’으로 진행된다. 이론교육은 주거 관련 전문 강사진을 꾸려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장답사는 사회주택 외 주거권 이슈가 발생하는 현장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이어가고, 포럼은 팀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가 직접 주거권 솔루션을 찾아내는 기회를 제공한다.

SH공사는 2기 운영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사회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될 것에 대비, 참여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시행하는 방안도 마련하였다.

한편 우리은행은 참가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각종 프로그램 및 국내답사에 필요한 여행경비를 지원한다.

황상하 사장직무대행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SH어반스쿨'을 통해 청소년·청년들의 주거권 인식을 높이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 모델을 확립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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