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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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 장효남 기자
  • 승인 2021.04.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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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금융계=장효남기자] 지난 22일 도전의 아이콘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지구의날 52주년을 맞아 진행한 ‘얼음 위에 맨발로 서있기’ 세계신기록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조씨는 서울시청 지하에 위치한 시민청 태평홀에서 진행된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 퍼포먼스에서 자신의 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인 2시간 35분을 넘어 2시간 40분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번 신기록 보유자에 등극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후원한 전라남도체육회 김재무 회장이 이를 지켜보면서 조씨를 자랑스러워했다. 이에 청년투데이는 김재무 회장을 별도의 공간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먼저 자기소개 부탁한다.

A. 전남 광양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조승환씨와 같은 동네 선후배 사이다. 광양시의회에서 시의원에 이어 전남도의회에 입성해 의장을 마치면서 시장에 출마했지만 낙선해 야인으로 있었다. 지난해 1월 전남체육회장에 당선돼 활동을 하고 있다. 

■ 오늘 행사 ‘맨발의 사나이’가 어떤 의미가 있나?

A. 기네스 도전이라는 부분에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영웅이 있는데도 광양이 전남이 너무 소홀했다는 생각이 들어 대회장을 맡게 됐다. 이런 대회를 통해 지구 온난화라든지 지구 환경변화 문제에 대해 우리뿐만 아니라 지구촌 사람들이 전부 관심을 가지고 1회 용품 줄이기 등에 앞장섰으면 한다. 

■ 오늘이 52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인데 전남 체육회 차원에서 특별한 행사 지원은 없었는가?         

A. 이 행사를 시작으로 해서 앞으로는 기획을 해볼 생각이다. 6월12일이 환경의 날인데 저희 광양에 높이가 1222m인 백운산이 있다. 맨발의 사나이가 백운산을 맨발로 등정하는데 광양에 있는 환경단체 뿐만 아니라 전국의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의 날 행사를 가져볼 계획이다. 

■ 환경의 날 행사를 하신다고 하는데 그날은 행사가 많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다. 

A. 어떤 행사의 의미나 뜻 보다는 언론이 어디에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그 행사의 뜻이나 목적이 많이 달라진다. 언론이 이날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 전남체육회장인데 협회를 소개해 달라. 

A. 전체가 68개 단체이다. 정규단체가 57개이고 비정규 단체 즉 가입만 하고 협회로서의 실제 활동은 하지 않는 곳이 11곳이다. 최근 4개 종목 정도가 더 등록을 할 예정이라 총 72개 정도가 될 것 같다. 

68개 가맹단체와 22개 시군체육회 등이 주회원이라고 보면 된다. 특히 전남이 1990년 초까지만 해도 17개 광역시도중에 전국 3위권에 있었다. 급격히 인구가 줄면서 15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금년에 실업팀들이 연고지를 각 시도에 두고 있다. 한전의 마라톤, 체육진흥공단의 펜싱이  전남체육회 소속으로 됐다. 최근 동계체육종목인 바이애슬론이 우리 도에 별도로 창단을 했다. 실업팀을 잘 이끌어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9위를 예상하고 있다. 

회원은 생활체육인까지 20여만이 된다고 본다. 전남이 180만명에 노인인구가 30%가 넘는다. 초고령 사회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 코로나19로 사회전반이 위축되었지만 특히 체육도 그걸 것이다. 전남 체육회는 어떤가?

A. 코로나 19로 작년에 대회는 거의 개최되지 못했다. 알다시피 1년에 몇 번의 대회를 위해서 선수들은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선수들이 시합 한번 못하고 작년을 넘어가버렸다. 이게 아무렇지 않을 것 같지만 선수 개인적 영향은 엄청나다. 

올해 도지사가 연초에 이야기를 통해 도가 개최하는 대회는 올해 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시군에서 운동을 하는 선수들이 도민체전, 생활체전, 소년체전 등에 출전을 할 수 있도록 그 무관중이라도 대회를 꼭 개최해야 한다. 1년을 쉬는 것은 그렇다고 해도 2년을 쉬면 선수들 개인들 입장에서 엄청난 데미지가 오기 때문에 금년에는 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체육회장으로서 개인적 소신이 있다면 제가 체육인 출신은 아니지만 직원이 45명 정도 되는데 월요일 조회할 때에 체육인들을 위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를 생각하라고 강조한다. 직원들의 보신주의 행정이 결국은 체육인들뿐만 아니라 전남체육회에도 피해가 갈 수 있다. 체육인을 위해서 무엇을 했는지를 늘 되새기면서 하라고 철학처럼 강조하고 있다.

■ 이번 동경올림픽 참가여부는 어떻게 되는 건가?

A. 참가여부는 저희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대한체육회가 한다. 우리 전남체육회 대표 중에 일부가 어제 볼링 국가대표 선발 최종전에 참여해 두 사람이 뽑혔다. 다른 한 사람은 예비선수로 선발이 됐다. 일부 종목들은 지난해와 올해 굉장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체육 발전에 여러 대회가 있었다면 큰 발전이 있었을 것이다. 테스트 해볼 기회가 없어서 안타깝다. 올림픽은 직접 참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저나 일부 임원들이 가기는 갈 것 같다. 

■ 전남의 동계체육행사는 진행되고 있는지?

A. 저희는 동계체육행사는 전혀 하지 않는다. 대신 팀만 가지고 있다. 학교만 육성을 하고 있다. 바이애슬론의 경우 선수들이 지난번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러시아에서 귀화했다. 

그런데 그 당시 잠시 활동하고 나서 붕 떠버렸다. 이 친구들이 전전긍긍하다 전라북도에서 잠시 머물렀는데 다시 나와 오갈 데가 없는 상태에서 당시 국가대표 감독을 했던 분이 찾아와 우리 소속으로 해서 3년 계약을 했다. 

지금은 유럽에 나가있다. 유럽 쪽이 얼음도 눈도 있고 하니까 많이 가있다. 급여하고 그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강원도 평창에다가 저희가 동계종목 선수용 훈련숙소용 아파트를 두 채를 사놓고 있다. 그곳에서 숙식을 하고 겨울에는 여기에 와서 훈련을 하면서 각종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를 하고 있다. 국가대표이면서 전남소속이다.  

■ 선수들 성과는 있는가?

A. 잘한다. 지난번에 동메달을 땄다. 러시아 출신들인데 아주 훌륭한 선수들이다. 주된 목적은 한국선수 양성이다. 한국인 선수 3명이 함께 하고 있다. 이 친구들이 같이 훈련도 하고 선진 러시아 선수들의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올해 2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명 가운데 1명이 국가대표로 선출됐다. 

한국 일부 대학에서 바이애슬론을 하는 곳이 있다. 그 대학 선수들이 총도 쏘고 스키도 타면서 훈련을 갖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이 무슨 재미가 있는가라고 반문하는데 유럽인들에게 원시종목이라 올림픽에서는 제외될 수가 없다. 총도 아무 총이나 주는 것이 아니라 본인들 취향에 맞는 걸로 한다. 여러 가지로 까다로운 종목이다. 유럽 쪽에는 대회가 많아 그쪽에 나가 훈련 하고 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 회장. 사진=장효남 기자

■ 개인적으로 체육회 이외에 다른 활동도 하는지?

A. 체육회장 되고 나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도의원을 3선 했다. 의원하면서 저같은 경력을 갖는 것이 드물다. 위원회 부위원장부터 위원장, 부의장, 의장 4가지를 모두 거쳤다. 4선 5선을 지낸 사람들도 못하신 분들이 많다. 

■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A. 대부분 대한체육회와 매칭형태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대한체육회가 천원을 주면 지방체육회나 자치단체가 500원을 주는 형태로 이루어지는데 우리 체육회는 엘리트 체육에 예산을 쏟고 있다. 매칭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어 시군이나 시도가 체육회와 연계 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진행된다. 저희는 관리 감독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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