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망 다음날 A 임원 골프치며 “어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렸다”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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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사망 다음날 A 임원 골프치며 “어제 받은 스트레스 다 날렸다” 의혹 논란
  • 김선근 기자
  • 승인 2021.05.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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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이해할 수 없다"

[금융계=김선근 기자]  오리온이 인도공장으로 출장을 보낸 직원 A씨가 현지에서 사망한 가운데 당일 오리온 홍보임원이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A 홍보실장이 인도로 출장 중인 연구소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가운데 자신의 SNS를 통해  골프 싱글과 관련한 자랑성 글을 올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사내에서 거센 논란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관계자들은 "A실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주 81개에 이어 오늘은 올해 첫 싱글스코어를 기록했다 그간 스트레스받은거에 대한 보상이라 생각하니 너무 기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 같다"며 "해쉬태그로 . #어제 회사에서 극한의 스트레스받은거 다 날림 이라고 적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올린 날짜는 5월 19일로, 인도 출장 중인 직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한 날은 6월 18일, 하루전"이라고  덧붙였다.

청년들 역시 오리온 A 홍보실장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입모아 비판했다.

연세대 근처에서 만난 김서우씨는 "자사 직원이 코로나19로 사망했는데, 어떻게 임원이 골프를 잘 쳤다고 자랑할 수 있냐"며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다른 B씨 역시"상식에 어긋난 게 아닌가"라고 힘주어 주장했다.

한편 오리온 관계자는 본 사안과 관련해 "몇달전에 잡힌 약속 이었고, 장례 등 절차가 끝난 상황에서 진행되었다"며 "보기엔 부적절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생각이 짧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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