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복서' 최현미(31)가 18일 오후2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를 눞인 최현미의 손을 심판이 번쩍 들었다. 2021.09.18.
'무패복서' 최현미(31)가 18일 오후2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를 눞인 최현미의 손을 심판이 번쩍 들었다. 2021.09.18.

[금융계=김충구 기자]  '무패복서' 최현미(31)가 18일 오후2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서 9회에 도전자인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36)를 2회에 걸쳐 무릎을 굽혀 TKO로 승리 했다.

이로써 최현미는 통산 19승 1무승부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무패복서' 최현미(31)가 18일 오후2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에게 복부공격을 하고 있다. 2021.09.18.
'무패복서' 최현미(31)가 18일 오후2시 경기도 동두천시 동두천 국민체육센터 특설링에서 열린 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9차 방어전에서 도전자인 브라질의 시모네 다 실바에게 복부공격을 하고 있다. 2021.09.18.

이춘길 프로모터는 "이날 시합은 최현미 챔피언의 천재적인 테크닉으로 "국민 여러분과 권투팬 여러분들께 용기와 희망을 주는 화끈한 펀치로 KO 승리해 앞으로 무한한 승부를 펼칠 것 이라고 말했다.

최현미는 경기 후 “오랜만에 KO로 이겨 기쁘다”. 추석 연휴를 맞은 국민께 좋은 선물을 한 것 같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체 때 5회 이전에 KO로 이기겠다고 공언했기 때문에 초반 러시를 했는데 의외로 상대가 잘 버텼다. 중반 이후로 전략을 수정했는데 9회 KO가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최현미의 다음 목표는 지난 5월 무산됐던 통합 타이틀 매치. 최현미는 “사실 이번 방어전은 크게 신경 안 썼다. 관심은 온통 통합 타이틀전 뿐이었는데 오랫동안 경기를 못하다 이번 경기로 실전감각을 완전히 찾았다. 난 언제든 준비됐다. 다른 챔피언들이 피하지 말고 나와서 이번엔 꼭 통합 타이틀 매치가 성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이 미 복서 출신인 마르코스 코치는 현재보유중인 WBA챔피언벨트에 이어 WBC, IBF 챔피언벨트 모두를 최현미 챔피언이 모두 석권하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