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펀드상품 공급 가능, 펀드 포트폴리오의 상품 다변화
- 프랭클린템플턴/ 레그메이슨 자산운용과 시너지 기대

[금융계=김선근 기자]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자산운용(대표이사 최영권)은 프랭클린템플턴투자신탁운용(이하 ‘템플턴운용’)의 공모펀드를 분할합병 한다고 5일 밝혔다.

인수 대상은 템플턴운용의‘집합투자업’부문으로 현재 해외15개, 국내7개(모펀드 기준, 21.9월말 기준)로 약 2,000억 규모이다.

합병 이후 템플턴운용의 글로벌펀드는 프랭클린템플턴의 모펀드 또는 위탁운용을 통해 계속해서 운용되며, 국내펀드는 우리자산운용이 직접 운용을 맡게 된다.

인수와 관련해서는 금융위의 승인 및 우리자산운용 이사회를 통과하여 10/6부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게 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우리자산운용은 기존 강점인 국내 주식 및 채권외에 해외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 할 수 있으며, 특히, 양사간의 전략적 관계하에 프랭클린템플턴과 레그메이슨 자산운용의 우수한 글로벌 펀드들을 국내 투자자에게 선제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 인수 이후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분할합병으로 균형적인 수탁고 증대 및 투자처 다변화의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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