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금 들녘너머 마을.2022.09.08
北 황금 들녘너머 마을.2022.09.08

[금융계=김원혁 기자]  손 다을듯한 지척에 민족 최대 명절 추석 한가위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북녘하늘 아래 황해도 관산반도 들녘에는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민족 최대 추석 명절인 한가위를 이틀앞둔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소재 오두산통일전망대에서 임진강 건너 바라본 개풍군 관산반도는 한가로운 분위기속에 농민들이 밭일을하는옆에 황소는 한가로이 풀을 띁고있는 평화 무드가 흐르고 있다.

北 황금들녘 너머 김일성사적관이 선명하게 렌즈에 들어왔다.2022.09.08
北 황금들녘 너머 김일성사적관이 선명하게 렌즈에 들어왔다.2022.09.08

먼발치로 시야에 들어온 민가에는 주민들이 빨래를 널어놓은 모습이 카메라 렌즈에 들어왔다.민가너머 먼 발치에 개성 송악산을 비롯한 바로 앞 여니산과 군장산, 임한소학교 등 손저으면 맞닿을듯한 지척에 들어선다.

목가적인 시골 원경속에 돌아다니거나 일터 사람들은 포착되지 않은 반면, 노랗게 무르익어가는 논의 벼는 우리 농촌과 같은 모습이다.

남북간 냉전이 그 어느 때보다 골 깊은 현실이 하루속히 사라져 자유롭게 왕래하는 평화통일의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北에 고향을 둔 북한동포 최씨가 추석을 이틀앞둔 8일 오후 고향을 그리워하며 남자친구와 함께 북녘땅을 바라보고있다. 2022.09.08
北에 고향을 둔 북한동포 최씨가 추석을 이틀앞둔 8일 오후 고향을 그리워하며 남자친구와 함께 북녘땅을 바라보고있다. 2022.09.08

반세기 넘게 갈수 없는 저편 동토의 땅을 황금연휴기간 실향민들은 소리없는 망향의 설움을 달랠 작은 명소로 모자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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