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1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월간금융계 / 정영희 기자]

신한은행이 12월 실시된 ‘대외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全) 부문 1위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조사는 한국표준협회 주관 KS-SQI, 일본능률협회컨설팅주관 GCSI,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KSQI와 KCSI,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NCSI 5개 대외기관에서 진행된 것이다. 은행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측정하는 직접조사의 방식으로 진행되어 높은 공신력을 가지고 있다.

 신한은행은2014년 한 해동안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서민금융 지원 활동 평가 시상식’에서 2년 연속 ‘2014년 서민금융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제16회 대한민국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신한은행은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서민금융 최우수 기관상인 '2014년 서민금융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신한은행은 서민고객 자활에도 적극적으로 힘쓰는 중이다. 서진원 신한은행장(오른쪽)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의 모습.
 
그동안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슬로건으로 ‘따뜻한 금융 실천’을 내세워왔다. 이 슬로건은 지난 2014년 신한금융그룹 한동우 회장이 신년사에서 언급한 ‘저성장 시대를 극복과 고객 가치를 높이기 위한 ‘따뜻한 금융 2.0’으로 이어졌다. 한층 향상된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신한은행 임직원의 지속적인 노력과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는 마침내 시장과 금융당국 모두에게 인정받게 되었다.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은 창립 시부터 ‘고객 중심’이라는 핵심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부단고객중심경영을 펼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 중 눈여겨 볼만한 것 중 하나는 서민금융 지원이다.
 
2009년 12월 금융권 최초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불과 4년 7개월 만에 서민금융지원 실적이 7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미소금융 관계자는 “맞춤형 신상품 개발과 ‘찾아가는 상담’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대출 수요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지원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자활의지가 있는 소규모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고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는 컨설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미소금융 자금을 지원받아 전통시장 내에 분식점을 창업한 한 고객은 “그 동안 남편의 퇴사 후 시작한 사업도 실패하여 아파트 단지를 전전하며 노점상으로 어렵게 생계를 꾸렸으나 미소금융 덕분에 가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열심히 일해 경제적으로 자립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서민고객 자활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전 영업점 창구에서 서민 고용·복지 지원 신청서를 접수하고, 전국 47개 서민금융 거점점포·전담창구에서는 캠코 고용지원 프로그램인 행복잡이 신청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저소득 및 사회취약층의 재산형성을 지원하는 고금리 적금상품인 새희망적금 가입대상에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대출을 모두 상환한 고객을 추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본래 이 상품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소외계층과 저소득층 근로자가 주 가입대상이었으나, 기존 서민고객 지원범위를 자산형성 및 자활지원까지로 확대한 것이다. 새희망적금의 판매실적은 작년 9월말 기준으로 은행권 최대실적인 34,225좌인 57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브랜드경영 선포’를 하며 꾸준한 브랜드경영활동의 성과를 보여, 역시 업계 최초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브랜드대상’은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경영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관에 수여된다. 신한은행은 꾸준한 브랜드경영활동을 추진해 온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더 나아가 신한은행은 사회적 소외계층에게 찾아가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경제 박람회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다양한 정책자금 활용 방안과 사회적기업 지원제도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며 고객 가치의 향상에 최선을 다하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가치를 키우는 우량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한은행은 2012년 12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본격적인사회적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시작해 매년 20개 이상의 예비 사회적기업에 대해 방문면담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8월 말까지 60여개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해 약 70억원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신한은행은 브랜드경영의 일환으로 따뜻한 금융 우수 실천 사례의 발굴과 공유를 위한 ‘신한 미션데이 온(溫)’, 금융사기 취약계층인 노인분들을 위한 ‘어르신금융사기예방교육’ 및 가계부채 부담 완화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SHB 가계부채 힐링 프로그램’, ‘중소기업 힐링 프로그램’ 운영 등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했왔다.
 
지난 연말에도 신한은행 서진원 은행장과 임직원들은 아동보육시설에서 찾아가 나눔을 멈추지 않았다. 서진원 은행장은 하얀 수염을 달고 산타로 변신해 깜짝 선물을 나눠주며 아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서진원 은행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따뜻한 금융을 적극 추진해 고객과 사회의 상생을 추구하는 책임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며, ‘따뜻한 금융’을 신한은행 브랜드의 차별적 요소로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을 필요로 한다. 지난 해는 연초부터 타 은행의 카드 고객정보 유출사태 및 전산사고 등으로 금융권의 신뢰가 땅에 떨어졌다. 신한은행은 '고객정보 유출방지'와 '고객정보 무단조회 금지'를 2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고객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도와 시스템을 도입, 개선해 오며 해를 거듭할 수록 고객에게 진정성 있고 따뜻한 금융서비스로 고객에게 한 발 다가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진정성 있는 신한은행의 ‘따뜻한 금융‘이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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