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전면 리모델링과 체험학습시설 대폭 확충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장.

[금융계=김선근 기자] 인천시 동구(구청장 허인환)가 20일 교통약자인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장소인 동구 어린이교통교육장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체험학습 시설 확충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송림동 인천교 부근에 조성된 어린이교통교육장은 조성된 지 2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낡고 공간이 협소해 개선 필요성이 지적돼왔다.

구는 올해 초부터 실시설계용역 및 벤치마킹 등을 통해 충실한 사전 준비를 마친 후 이달 초 석면 철거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축물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정비사업은 어린이들이 교통안전 콘텐츠를 직접 몸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각종 실내체험 부스가 대거 신규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오는 6월말 준공을 목표로 관련 조례 제정과 인터넷 신청 시스템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단순한 견학의 장소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알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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