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플로이드 명반들 곁에 나란히 놓고 싶은 최고의 바이블

[금융계=김수현 기자] “퀸 디스코그래피: 보헤미안에서 천국으로”를 쓴 정유석 작가가 “핑크 플로이드 디스코그래피”를 냈다.

전 세계적으로 2억 5천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핑크 플로이드. 이 책은 50여 년 기간에 걸쳐 창작된 15장의 핑크 플로이드 정규 앨범들의 수록곡 각각을 순서대로 다루고 있다. 작품들의 제작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은 밴드와 그들에 얽힌 그들만의 역사를 자세히 리뷰하고 있다. 참고로 본문 중의 큐알코드를 스캔하면 그 곡의 뮤직비디오나 해당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재즈평론가 남무성은 추천의 글에서 다음과 같이 서평하였다.

“이 책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습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무장한 핑크 플로이드에 집요하리만치 예리한 메스 질을 하고 있습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앎의 충족’으로 즐겁습니다. 물론 많은 참고자료와 지난한 연구의 과정이 필요했겠지만 이렇게 일목요연한 집대성은 결국 저자의 몫입니다. 그의 문장은 팩트와 해설 자체에 집중하면서 군더더기 없는 정보 전달력을 보여줍니다. 디스코그래피 북의 정통적인 서술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정갈하고 경쾌한 호흡으로 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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