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김시온기자] KOTRA가 19일부터 4일간 중국 후난성 창사에서 ‘건설중장비 글로벌 파트너링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는 ‘2021 창사 국제공정기계전시회’와 연계하여 중국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건설 정책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건설 중장비와 부품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후난성 창사는 중국 전체 공정 기계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는 건설중장비 산업의 중심지로, 산이중공, 중롄중커 등 글로벌 건설·특수 중장비 회사들의 본사와 약 200개의 부품 기업이 들어서 있다.

이러한 지역 산업의 특성을 바탕으로 지난 2019년에 열린 제1회 전시회에는 관련 산업 기업 1150개사가 참가했으며, 2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지난 1회보다 약 30%가 늘어난 1450개 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총괄하는 장뱌오 창사국제공정기계전시회 준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시회 단체참가가 어려운 상황에서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상담회 추진은 새로운 시도”라며 “한국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현지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방식의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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