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금융계=이유진기자] 생명보험사 민원 중 가장 많은 민원이 발생한 곳이 삼성생명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이 2020년 생명보험 민원 발생 건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생보사 전체민원 29,172건 중 삼성생명이 5,620건(19.3%)으로 이중 자체민원이 3,401건으로 전체의 23.9%를 차지해 최다 1위를 차지했다고 주장했다.

단체 측은 "해당 공시자료는 생명보험협회 자체 공시자료이나 각 회사들이 자율적으로 공개한 자료로 통계적 검증이나 확인을 거친 자료가 아니라 신빙성이 떨어지지만 축소해서 공시했다손 치더라도 절대 건수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수치"라며 "생보사의 대외민원은 금융감독원 뿐만 아니라 소비자원, 소비자단체, 감사원, 권익위 등에 접수되는 대외민원을 합치면 더욱 많은 건수의 민원이 발생한다는 것은 상식이므로 이들이 발표하는 대외민원의 숫자는 그저 참고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소비자신뢰회복 마련등의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삼성생명에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했으나 받지를 않아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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