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급 조항 빠진 손실보상법 통과’, 정부·여당 입법독주 규탄 현장 소통 결의대회
- 최승재 의원, “천막을 접고 전국 다니며 민생 관련 부분 챙길 것”, “민생의 현장으로 나가 국민을 위하는 정당 알리는 계기”

[금융계=김영근 기자]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1일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정부·여당의 입법독주를 규탄하며 현장 소통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소급 조항이 빠진 손실보상법이 통과되면서 정부의 행정명령으로 피해입은 중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보상이 어려워졌다.

이에 최승재 의원은 정부·여당을 규탄하고 무분별한 입법독주로 인해 정책적으로 소외되거나 외면당한 국민들을 직접 찾아 소통하기 위해 이번 결의 대회를 개최했다.

최승재 의원은 ‘현장속으로 국민에 더 가까이! 희망의 싹을 틔우자!’ 라는 슬로건을 밝히고, ▲중소상공인들의 실질 보상을 쟁취하고 ▲중소상공인들을 비롯한 약자와의 지속적인 동행 약속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문제 발굴해 나갈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김도읍 정책위의장, 한기호 사무총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 국민의힘 의원 40여 명과 함께 중소상공인들이 참석해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소기의 결과는 내지 못했지만 앞으로 더 가열차게 국민들을 위해서 투쟁해야 한다” 고 하면서 “힘의 논리가 아닌 오히려 가장 약한 분들을 위한 행보를 다짐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국민들에게 상처 주는 일이 없도록 당 차원에서도 투쟁해나가겠다”며 결의에 힘을 보탰다.

또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손실보상을 완전히 관철시키지 못해 중소상공인들에게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도움을 드려야 할 분들 더 찾아가서 국민속으로, 민심속으로 들어가서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그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최승재 의원은 “천막을 접고 전국을 다니면서 중소상공인뿐만 아니라 민생에 관련된 부분을 챙기겠다”라면서, “민생의 현장으로 나가 국민의힘이 오로지 국민을 위하는 정당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승재 의원은 완전한 손실보상 관철을 위한 81일간의 천막 농성장을 철거하며, 격려 방문해준 전국의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들과 천막 농성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손실보상 문제와 함께 물가상승,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상공인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대국민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현 정부의 정책 실기(失機)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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