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올해 1분기(1∼3월) 주택거래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1분기 경기지역 주택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5만8천126건보다 1만19건(17%) 많은 6만8천145건으로, 2006년 집계 이후 최고 거래량을 나타냈다.

연도별 1분기 주택거래량은 2011년 5만3천660건에서 2012년 3만819건, 2013년 2만8천557건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3월 거래량의 경우 2만9천410건으로 2월 1만9천728건과 비교해 9천682건(49%) 늘어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택매매가격지수(2012년 11월 100 기준)도 41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104.8을 나타냈다.

도 관계자는 "전세가격 고공행진이 이어지고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전환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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