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기업의 쿠웨이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쿠웨이트에서 현지시간 12일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KPC)와 60억달러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현재 진행중인 120억달러 규모의 ‘클린퓨얼 프로젝트(CFP, Clean Fuels Project)’를 포함하여 향후 KPC 및 KPC 자회사가 추진하는 오일·가스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우리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클린퓨얼 프로젝트는 우리기업 5개사가 총 71억1천달러를 수주하며 지난해 우리기업이 최대 금액을 수주한 프로젝트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무역보험공사는 클린퓨얼 프로젝트에 3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하였다.

업계에서는 금번 업무협약이 세계 최고의 국영석유기업이 추진하는 우량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노력중인 우리기업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김영학 사장은 “최근 유가하락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오일머니를 보유한 중동은 우리기업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글로벌 석유기업 KPC가 향후 추진할 메가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우리기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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