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보유 정보 적극 활용 및 신협 리스크관리 강화 지원

▲ 한국감정원 서종대 원장(오른쪽), 신협중앙회 문철상 회장(왼쪽)이 '신협의 대출 건전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 체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원장 서종대)은 14일 신협중앙회(회장 문철상)와 신협중앙회 중앙본부에서'신협의 대출 건전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감정원은 신협의 여신 건전성 제고를 위해 담보평가 사후심사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신협의 리스크관리 강화를 도모하고 협동조합금융의 발전에 적극 나서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감정원 보유 정보 활용을 통한 신협의 담보물평가 업무 지원 및 교육, 협동조합금융의 여신정책 개발에 관해 상호협력하기로 하였다.

한국감정원과 신협중앙회는 본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5월∼7월 3개월간 650건의 비주택담보대출 사후심사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리스크관리 제고에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한국감정원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공기관으로 부동산감정평가 타당성조사 위탁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신협중앙회는 회원조합 감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력으로 금융권에서는 부동산담보평가의 건전한 시장질서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 기재부, 금감원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들은 지난해 12월 개최한 상호금융정책협의회(2014년 제4차)에서 시범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 담보가치 평가의 적정 여부를 사후심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감정원의 서종대 원장은 “이번 신협중앙회와의 업무협력 협약으로 금융기관 담보건전성 사후심사업무가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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