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아하가족성장연구소 김수지 이사장, 젊은지도자상에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김정열 사무총장 선정

▲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제정하여 올해 13회째를 맞은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이 11월 5일 오후 전국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김수지 아하가족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젊은지도자상은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이 각각 수상하였다. (좌측부터) 박진회 한국씨티은행 은행장, 김정열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사무총장, 김수지 아하가족성장연구소 이사장, 차경애 한국YWCA연합회 회장

[월간금융계=정영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5일 오후 전국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한국YWCA연합회와 13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는 우리나라 한국간호학계의 선구적인 지도자로 돌봄과 나눔의 정신으로 간호 현장에서 헌신하며 국내외의 간호 인력 양성에 힘쓴 아하가족성장연구소 김수지 이사장이 선정되었다.

김 이사장은 국내에 호스피스 케어를 처음으로 소개하고, 만성정신질환자들에게 무보수 집단상담 봉사를 시작하였다. 또한 이를 통해 대인적 돌봄 기법이라는 간호이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정신보건간호사 훈련과정을 개설하여 미래에 지역정신보건을 담당할 일선 간호 인력을 양성하였다.
 
젊은지도자상에는 남성 중심의 농업 현장에서 여성 농업인들이 주체적인 활동을 하도록 힘쓰고 생명 농업 활성화를 위해 열정과 사명감으로 활동하고 있는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김정열 사무총장이 선정되었다. 김 사무총장은 여성농민들이 생산의 주체로 남성과 동등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여성농업인 지원정책이 세워질 수 있도록 대정부 정책제안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과 한국YWCA연합회가 함께 200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여성지도자상’은 YWCA지도자로서 이 땅에 여성인권확립을 위해 힘써오신 박에스더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취지로 제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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