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전력

[금융계=나광국기자] 한국전력에서 운영하는 빛가람 혁신센터가 10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함께 나주혁신도시 내 에너지밸리 기업개발원에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과 비대면 온라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선정된 KEPCO 에너지 스타트업은 에너지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금년 8월부터 공모를 시작하여 전체 128개사 중 서류 및 발표 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총 42개사가 최종 선발되었다.

특히 빛가람 혁신센터는 선발된 스타트업에 대해 △기업별 2년 동안 최대 2억원 한도의 자금 지원, △ 빛가람 혁신센터 입주 오피스 제공 및 한전의 실증 시험센터 이용, △한전의 특허 기술 활용과 분야별 기술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빛가람 혁신센터는 2017년 2월 8일 공기업 최초, 전국에서 19번째로 개소하여 현재까지 스타트업 302개사를 발굴 및 육성하고 누계 매출액 3,079억 원, 투자유치 550억 원, 일자리 623개 창출 등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특히 태양광 플랫폼 스타트업 ㈜솔라커넥트는 창업 3년 만에 연 매출액 420억 원, 투자유치 300억 원, 일자리 77개를 창출하기도 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뉴딜과 디지털전환을 이끌어 갈 미래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오랜 연구와 시간이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화 및 산업 연계 과정을 지원하고, 스타트업이 에너지밸리 내 기존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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