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중공업
사진제공=두산중공업

[금융계=김시온기자]  두산중공업이 풍력발전기 생산능력 확대를 늘리고자 최근 창원 본사에 풍력2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두산중공업은 기존 풍력1공장과 2공장을 포함 연간 30기 규모로 해상풍력발전기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두산중공업은 해상풍력발전기 핵심 기자재인 나셀과 허브를 조립하고 출하 전 성능검증을 실시하며,  풍력2공장은 디지털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생산과 품질관리가 가능하게 된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12월 기존 신재생에너지BU를 풍력BU로 변경한 뒤 양산설계팀을 비롯한 일부 팀 신설과 인력 확충 등으로 발 빠르게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해상풍력 사업을 시작한 두산중공업은 현재 3MW급, 5.5MW급 해상풍력 발전기 모델을 보유하고 있으며, 8MW급 모델은 2022년 상용화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박인원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풍력2공장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시장의 빠른 확대에 대처하고 풍력발전기 대형화 추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국내 협력사들과 선순환적인 동반성장 체제를 더욱 강화하면서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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