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김시온기자]  대림건설이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대림건설은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제64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주총회에서 ‘DL건설’로 사명을 변경하는 정관 변경(안) 및 재무제표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DL그룹이 지주사로 출범하면서 그룹 CI 개편에 따라 DL건설로 변경되었다.

현재 지주회사인 DL홀딩스를 비롯해 건설사인 DL이앤씨와 석유화학사인 DL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사명에 모두 ‘DL’을 표기하고 있다.

조남창 대표이사는 “올해 외부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의 종합 솔루션 Provider’로 거듭나고자 디벨로퍼로의 사업구조 전환,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안정적 수익창출, 포트폴리오 다양화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DL건설은 지난해 7월 1일 삼호와 고려개발이 합병을 통해 탄생한 회사로  2020년 DL건설의 매출액은 2019년 대비 35.5% 증가한 1조 7,346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034억원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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