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권, 서울 청계광장에서 AR·메타버스 활용 교육, 퀴즈 게임, 위조지폐 감별 등 체험형 이벤트 실시
- 은행연합회 및 5대 은행은 어린이부터 학부모까지 다양한 연령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금융교육 상시 진행

[금융계=김충구 기자]  은행연합회(회장 김광수)는 5개 은행(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과 함께 금융위원회 주최로 ‘2023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에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OECD가 지정한 국제 금융교육 주간(Global Money Week, 매년 3월 넷째주)에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및 은행연합회를 비롯한 금융협회 등이 함께 ‘2023 OECD 국제금융교육 세미나(20일, 은행회관)’를 시작으로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5개 은행은 지난 21일과 22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은행별 특성을 살린 퀴즈 게임과 위조지폐 감별법등 AR·메타버스를 활용하여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체험할 수 있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은행연합회의 독서 금융교육「PLAY BOOKiT」은 금융·경제 관련 ‘도서’를 매개로 학부모와 자녀가 가정에서 참여하는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으로, 은행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 www.bankit.kr)」을 통해 2022년 총 1,040명을 대상으로 ZOOM 교육을 실시하여, 제17회 금융공모전(금융감독원 주최)에서 금융교육 우수 프로그램 부문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 했다.

NH농협은행은 전국 16개의 ‘청소년금융교육센터’의 ‘은행직업체험관’, ‘신비한 금고체험관’, ‘핀테크 금융체험관’, ‘금융 시네마관’ 등을 통해 금융지식과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NH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youthedu.nonghyup.com)를 통해 대면(센터방문)·비대면(ZOOM)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우리은행의 은행사박물관은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인 ZEP에서 초등학생 대상 금융 교육인 ‘렛츠고! 은행탐험’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생은 가상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게임미션을 수행하며 금융의 역할, 은행의 업무, 은행 변천사 등에 대해 배우게 된다.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 홈페이지(www.woorimuseum.com)를 통해 교육 신청 가능하다. 은행사박물관 방문 오프라인 교육 및 지역아동센터 대상 교육 정보 등도 살펴볼 수 있다.

하나은행은 어린이 경제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어린이들의 건강한 경제관념 확립을 위해 저축·소비·나눔 등의 주제를 쉽게 풀어낸 공연이다. 올해부터는 시각·청각 장애아동을 위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수시로 모집 하는 동안 하나원큐 앱을 통해 뮤지컬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뮤지컬 관련 영상은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유튜브 채널(하나TV)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어린이금융체험교실’은 은행 직원들이 직접 멘토강사가 되어 금융교육센터 방문하는 학생에게는 저축, 환전 등 금융활동에 대한 수업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는 보육시설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 지원 대상을 확대하여 진행한다.

신한은행의 사회공헌 홈페이지(아름다운 은행, beautifulshinhan.co.kr)을 통해 각 프로그램 모집기간에 따라 단체 및 개인 교육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 플랫폼인 ‘KB Dream Wave 2030’ 연계 경제·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금융경제 전문가 등을 멘토로 섭외하여 청소년 및 학부모 초청 멘토링 ‘꿈꾸는대로’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의 사회공헌 홈페이지(KB Dream Wave 2030, kbyouth.or.kr)를 통해 관련 내용 확인이 가능하다.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은 “이번 ‘OECD 국제 금융교육 주간’행사’를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 마련한 다양한 금융교육 활동을 경험하고, 금융교육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은행들과 함께 금융소비자의 금융생활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금융교육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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