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와 관악구 재난 대응 민관협력체계를 구축 위해 손 잡아

희망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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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김충구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관악구청에서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향후 두 기관은 이재민 성금 모금 및 지원과 이재민 자원봉사 및 구호활동 지원, 재난위기가정 지속돌봄사업 협력, 재난 취약계층 주거개선 등 예방사업, 재난 관련 인적 교류 및 정보교류, 재난·재해 전문인력 육성, 캠페인 등 그 밖에 재난·재해 예방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협력 등을 함께한다.

5일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왼쪽)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5일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왼쪽)과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재난·재해 예방 및 구호 활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희망브리지 제공)

이에 앞서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피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관악구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재해구호물자, 대피소칸막이, 바닥매트, 생수, 라면, 초코바, 이온음료 등 총 3만1천502점과 올해 1월 한파 대비 관악구에 거주하는 재난위기가정 대상 온열매트 450개(2천1백만원 상당)를 지원한 바 있다.

희망브리지는 다양화‧대형화하는 잦은 재난으로 어려운 가운데 더 큰 고통을 겪는 재난위기가정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속돌봄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관악구는 작년 수해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민간 협력을 통해 재난 대비 예방사업을 펼치는 역량이 뛰어난 곳 중 하나”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관악구와 재난·재해 대비를 위한 강력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활발히 교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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