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림픽대로 하부 횡단을 위한 대형 강관추진 중 땅속 지질변경으로 추진공법 변경
- 특수공법 적용 부분 충분한 지반조사로 설계변경 최소화할 것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지난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7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존의 한강'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금융계 김원혁 기자]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지난1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7층 회의실에서 열린 '공존의 한강' 콘서트에서 축사를 하고있는 모습.[사진=금융계 김원혁 기자]

[금융계=김원혁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 송파2)은 20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안전총괄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사업의 예산 감액을 지적했다.

안전총괄실은 2020년 11월 착공하여 올림픽대로 하부를 횡단하는 대형 강관추진 중 “실트질 모래”로 추정한 지반이 “모래질 자갈”로 확인돼 공사 지연으로 2023년 예산 63억 원 중 20억 원을 감액하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남창진 싀회부의장이 20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안전총괄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질의를 하고있다.[사진=서울시의회]
남창진 싀회부의장이 20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안전총괄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질의를 하고있다.[사진=서울시의회]

남 부의장은 강관추진과 같은 특수공법을 적용하는 구간에는 좀 더 세밀한 지반조사가 필요하다고 하고 지반조사를 소홀히 하면 지반조사비 몇 백만 원 아끼려다 공사 지연과 공법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지반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남 부의장은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공사의 감추경을 확인하면서 당초 1방향 추진이 양방향 추진으로 변경되어 추가 반력벽과 레일이 설치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의 공사비가 변경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남 부의장은 사전에 세밀한 지반조사만 했어도 발생하지 않을 일인데 여러 현장에서 지반 문제로 설계변경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공사는 올림픽대교 남단IC와 지역간 간선도로 연결 인터체인지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공사로 446억 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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