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혜지의원이 17일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에 나섯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혜지의원이 17일 제31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하고있다.2023.11.17.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혜지의원이 17일 제31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하고있다.2023.11.17.

[금융계=김원혁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김혜지의원이 17일 제316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에 나섯다.

김혜지의원은 시정질문에서 2026년 5월 실효 예정인 암사역사공원의 신속한 보상 추진과 공원 조성, 8호선 연장에 따른 혼잡도 완화를 위한 증차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암사역사공원은 서울 암사동 유적 바로 옆에 그 부지가 있으며 대규모 평지공원으로 강동구 주민뿐 아니라 서울시민 누구나 찾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가 된다고 강조했다.

2024년 7월에는 8호선 암사역사공원 개통을 앞두고 지난 9월 서울시에서 발표한 한옥마을 선정부지가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암사역사공원은 2006년 5월 18일 서울시 고시 제185호로 도시계획시설 즉 공원으로 결정되어 공원 지정 이후 20년이 되는 2026년 5월 19일까지 공원 조성에 착수하지 않으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실효가 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도시공원 지정 이후 약 18년이 지났는데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면서 기존 보상이 된 토지는 몇십 년간 방치 되었고, 문을 닫은 상가들은 그대로 방치되어 폐허가 되어가고 있고, 해당 부지에는 쓰레기를 무단투기하여 쓰레기장으로 변해 버려 공사장 자재와 생활쓰레기가 쌓여가고 있다.

공원 역사 주변은 대형차량들의 불법주차장으로 변질되고, 밤이 되면 일대는 암흑 천지이며 불법주차된 버스, 트럭들 사이로 누군가 튀어나올지도 모르는 우범지대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암사공원 인근 횡단보도에 기형적으로 생긴 신호등만 보아도 공원부지가 장기간 방치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이러한 방치는 주민들에게 불편함과 불쾌감을 주고 있으며 서울시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의원은 오세훈서울시장에게 “건물의 깨진 유리창을 그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그 지역 일대가 무법천지로 변한다는 무질서와 범죄의 전염성을 경고한 깨진 유리창 이론을 알고 계시냐”고 질문했다.

오세훈시장은 현재까지 1단계 공원 조성은 완료가 됐는데 지금 사진 보여주신 것처럼 이 폐기물이 적치돼 있고 비닐하우스들이 있고 한 걸로 보아서는 더 빠른 속도를 내서 추가로 좀 꽃밭을 만든다든지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