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호 서울시의원
김용호 서울시의원

[금융계=김원혁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7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5대 제조 소공인들의 애로사항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5대 제조 소공인(기계금속, 의류봉제, 인쇄, 귀금속, 수제화)을 대상으로 서울시 지원사업 중 ‘서울시 5대 업종 작업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개선 의견 수렴과 제조 소공인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김용호 시의원(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용호 의원실 제공]
‘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김용호 시의원(가운데)이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김용호 의원실 제공]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소상공인특별위원회 이호정 위원장과 성동구 소상공인연합회 성규선 이사장이 주관한 이 간담회에는 ▲(사)소공인협회 최영산 회장, 정석환 사무국장(기계금속) ▲(사)도봉양말제조연합회 박병수 이사장, 성동패션봉제협회 김두환 회장, 중구패션의류지원센터 윤순익 센터장(의류봉제) ▲대한인쇄문화협회 김병순 이사장, 한양애드 최영식 대표(인쇄) ▲귀금속가공협동조합 양택균 이사장(귀금속) ▲제이에스슈즈연구소 전태수 대표, 서네 정기호 대표(수제화) 등 제5대 제조 분야 소공인 대표자등이 참석했다.

‘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김용호 시의원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김용호 의원실 제공]
‘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김용호 시의원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사진= 김용호 의원실 제공]

간담회에 참석한 5대 제조소 공인들은 서울시의 부족한 지원과 차별화된 정책 요청, 영리법인의 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우려를 공통적으로 제기했다. 특히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작업환경 개선사업과 기계설비 부품 교체의 필요성, 매년 증가하는 임대료 부담으로 인한 어려움 등을 강조하며 개별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날 5대 제조 분야를 대표하는 소공인들은 소상인에 비해 서울시 지원이 상대적으로 적다. 소공인에 대한 차별화된 알앤디 등 지속적인 지원사업 필요과 지원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첨부3_‘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김용호 시의원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용호 의원실 제공]
첨부3_‘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김용호 시의원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용호 의원실 제공]

또한 지원센터 운영기관 입찰에 영리법인 50%가 운영중이다.지역 내 비영리 협단체가 운영하는것이 바람직한 조례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류업계 종사자 대표는 작업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작업환경개선사업이 필요하고 , 특히 기계설비(양말 등) 부품 교체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진 기계금속대표는 문래동이 집적지이지만 소공인과 무관한 카페 등이 유입되어 문화적 측면의 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노후된 건물과 설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집단 이전을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김용호 시의원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용호 의원실 제공]
‘서울시 5대 제조소공인 활성화 방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김용호 시의원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김용호 의원실 제공]

서울의 중심부인 중구에 자리잡은 인쇄업계는 이어지는 재개발사업으로 시내 중심가에서 외곽 또는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현상으로 생활과 기업활동에 밀접한 관계가 깊은 인쇄업종이 도심으로부터 멀어질 경우 수요자인 소기업 소상인들이 타격받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수제화의 경우도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많은 수제화 소공인이 성수동에서 밀려나고 있다. 지난 시기 막대한 지금을 투입하여 성수동 수제화 업종을 육성하려 했으나 결과적으로 실패했다. 노조와의 갈등과 해외로의 공장 이전도 원인파악 과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얼리 관련 매장이 현재 인구 대비 너무 많아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김 의원은 간담회에서 “우선 서울시의 5대 제조 분야를 대표하는 소공인분들이 참석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의견들을 신중히 듣고, 서울시의회에서도 정책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 보완과 개선방안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김 의원은 “제조 소공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모색하고 현장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소공인들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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