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돼 당선증을 전달하고있다.2024.01.25.[사진=금융계 김원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돼 당선증을 전달하고있다.2024.01.25.[사진=금융계 김원혁 기자]

[금융계=김원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

강호동 후보가 제25대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2024.01.25.[사진=금융계 김원혁 기자]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을 선출하는 투표에서 강호동 합천율곡농협 조합장이 당선됐다.2024.01.25.[사진=금융계 김원혁 기자]

신임 강호동 회장은 오는3월 정기총회에서 취임하여 4년간 농협중앙회를 이끈다.

당선된 강 조합장은 1차 투표에서 총 1,252표 중 607표로 1위를 했지만 과반을 넘지 못해 2차 투표에서 62.7%(781표)을 얻어  2위로 올라온 조덕협 조합장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는 농협중앙회를 혁신하라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농협을 혁신하고 변화시켜 지역농협과 농업인, 조합장이 주인이 되는 중앙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타 후보들의 공약을 받아들이고 농협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당선인은 앞으로 농협의 지배구조 개편과 농가소득 제고, 쌀값 보장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현재 농협의 지배구조는 ‘1 중앙회 2지주제’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각각 지주로 두고 있다.

또한 강 당선인은 ‘상호금융 독립’과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등의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들이다.강 당선인은 ‘상호금융 독립’과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등의 문제도 풀어야 할 과제들이다.

한편 강호동 당선인은 1987년 농협에 입사한 5선 조합장 출신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농협중앙회 이사를 지냈다. 강 조합장은 지역 농·축협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이자 자금 규모를 20조원으로 늘리고, 조합원을 위해 요양병원을 세우겠다는 공약을 냈다. 또 중앙회와 경제지주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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