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국제정책대학원의 ‘청일점팀’이 최우수상 수상···한국형 개발금융모델 제안

▲ 한국수출입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지난 20일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제4회 EDCF 국제개발 경시대회'에서 수상팀들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지난 20일 수은 본점에서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제4회 EDCF 국제개발 경시대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시장재원과 금융수단을 활용한 ODA 확대모델’을 비롯한 자유 주제로 20개팀이 지원했고, 1·2차 예선심사를 통과한 최종 6개팀의 결선발표가 이날 진행됐다.

김홍기 한남대학교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학계 및 국회, 언론 등으로 구성된 분야별 심사위원단은 참가자 발표와 질의 응답을 통해 최우수상(1편)․우수상(2편)․장려상(3편) 등 총 6편을 입상작으로 채택했다.

최우수상은 ‘복합금융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 개발모델’을 주제로 한 청일점팀(KDI 국제정책대학원 서효상 외 3명)이 차지했다.

입상팀에게는 장학금으로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장려상 100만원 등 총 1400만원이 수여됐고, 최우수상을 받은 청일점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해외 개발현장 체험 기회도 주어졌다.

나기환 수은 경협총괄부장은 “국제개발경시대회는 2009년 11월 25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개발원조위원회(OECD/DAC)에 가입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면서 “우리 청년들과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뜻 깊은 기회의 장(場)으로 안착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