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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금융계=안현준취재팀장] 기사는 최소한의 기자의 자존심이자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말한다.1980년대 정권에 의해서 기사가 검열되고, 보도지침이 내려지던 그때.기자들은 기사를 쓸 자유를 빼앗겼고, 국민들은 최소한의 정보를 알아야되는 최소한의 자유를 빼앗겼다.이후 일부 기자들은 보도지침을 거부하고 이한열 열사에 대해 보도했고, 그게 발화점에 되어서 6.10 민주주의 운동이 일어났다. 넥타이 부대 등 학생, 노동자, 셀러리맨 등을 가리지 않고 모두의 마음속에서 민주주의 열망이 타올랐고, 정권이 변했으며 민주주의를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21세기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기사를 썼다고 해서,  갑자기 전화를 해 ‘고소’를 운운하는 행위1시간도 안되는 시간을 마구잡이로 쥐어 준 채 무조건 ‘고소’하겠다는 그 한마디에기사를 쓴 기자는 자괴감을 느꼈고, 데스크는 이런 현실을 막지 못했다는 것에 절망했다.그리고 다시 맘을 굳게 다잡았다.데스크는 최소한의 방패막이다.기자들을 보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알게 해줄 수 있는 방패막이다.‘고소’를 운운하며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알권리를 빼앗으려는 행위는 최악의 행위이며이에 대해 다시 한 번 분개한다.또한 청년투데이 데스크로서의 최소한의 자존심이자, ‘올바른 정의’라고 생각된다. /사진=셔터스톡 청년투데이는 고소 고발에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기자는 기사로 말할 것이고팩트가 있는 기사로 말할 것이다.데스크는 그런 기자들을 보호하고, 최소한의 민주주의 가치인 알 권리를 위한 방패막이 될 것이다.다시 한번 말한다.1시간도 안되는 시간 속에서 ‘고소’를 운운하며, 기사를 내리라는 말은 명백한 협박이다.그리고  반론권을 듣겠다고 고지를 했음에도  다시 ‘고소’를 운운하는 것은협박의 수준을 넘어 위협의 수준이다.이러한 일부 출입처의 행태에 분개하며 데스크 칼럼을 작성한다.이 데스크 칼럼을 작성할 때까지 수 많은 고뇌의 시간이 필요했다.수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하지만 청년투데이의 독자는 그 일부 출입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청년들이다.‘고소’가 무섭다고 해서 또는 두렵다고 해서 ‘청년들의 알권리’를 포기하지도 방관하지도 않을 것이다.앞으로도 이 신념을 유지해 나갈 것이다.

칼럼 | 안현준 기자 | 2020-11-01 16:11

공인행정사협회 부회장 류윤희.(사진제공=공인행정사협회) [금융계=김선근 기자]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사용한다.이 말은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는 것에 반대되는 비경제적 행위라고 할 수 있다.경제 원칙은 가급적 가장 적은 비용 또는 노력으로 가장 큰 효과를 얻는 것이기 때문이다.법률시장에도 경제논리는 작용한다.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얻으려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현재 법제처 법령통계에 따르면 국가법령이 5천여 건, 자치법규가 9만여 건으로 행정법률 체계가 대단히 복잡하고 다양하다.국민의 행정편익 증대를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행정법률 서비스 지원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그러나 국민들이 주로 찾는 변호사는 주로 민·형사 소송사건에 집중해 생계형이 대다수인 행정심판에서 변호사 수임률은 고작 10% 미만이다.특히, 변호사 수임료는 최소 300만 원 안팎으로 국내 변호사가 3만 명 시대이지만 여전히 변호사와 법무법인의 문턱이 높은 게 현실이다.특히 언론 정정보도 등 간단한 문구작성도 일부 로펌의 경우 수 백만 원을 받는 등 서민들에게는 ‘넘사벽’이다.따라서 행정심판 활성화를 통해 국민의 행정편익을 증대할 필요성을 반영해 행정법률에 관련된 경험과 전문지식이 검증된 행정사에게 행정심판 대리권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최근 국회입법조사처의 일본의 행정서사법」개정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도  “자격사 업무의 독점성을 완화하는 과정에서 행정불복심사 대리와 같은 직역을 확대하는 건에 대해 특정행정서사 제도를 대안으로 도입해 다른 자격사의 업무 위축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면서 법정연수와 수료시험에 합격한 특정행정사에게 행정심판대리권을 부여하는 정책제언을 했다.중소기업 옴부즈만(前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도 “우리나라도 도입한다면 행정심판 대리는 특정 교육과정을 이수하여 전문성을 보유한 행정사에 한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그 필요성을 인정했다.그러나 우리나라는 2016년에 행정사의 행정심판 대리를 허용하는 행정사법 개정안이 입법 예고되자 일부 협회가 전관예우와 전문성 부족을 이유로 격렬히 반발, 해당 내용이 결국 삭제된 바 있다.하지만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6년 결정문을 통해 “행정사는 행정절차 및 사무관리의 이론과 그 근거 법률들(‘행정절차법’, ‘민원사무 처리에 관한 법률’, ‘행정업무의 효율적 운영에 관한 규정’ 등)에 관하여 상당한 수준의 경험 및 전문지식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2016. 2. 25. 선고 2013헌마626)”고 결정, 시험 출신은 물론 경력출신 행정사의 절차법적 전문성 문제에 대해 종지부를 찍었다.특히 지난 6월에 개정 공포된 행정사법은 공무원 출신 행정사의 수임 제한, 사적 관계 선전금지, 시험면제 요건 강화, 행정사의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등을 규정하고 있다.즉, 일부의 우려처럼 전문성 부족이나 전관예우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더구나 국가전문자격 시험 출신 행정사가 2천 명을 넘어서 인적 관계에 기댄 불법 로비와 행정심판 비리가 판치게 될 것이라는 일부의 주장은 얼토당토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저비용 고품질의 대국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반드시 특정행정사에게 행정심판대리권을 부여해야 한다. 국민들이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제도이기 때문이다. 행정심판대리권은 결코 변호사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본 기고글은 파이낸스경제신문의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8-25 21:19

<ksr인증원 김장섭 대표> 요즘은 우리 국민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있지만 한때는 큰 충격적인 사건으로 여겼던 것이 있다. 바로 ‘김영란 법(「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약칭 ‘청탁금지법’)‘의 제정과 시행이다. 2015년 3월 27일에 제정되어, 1년 반 동안의 경과기간을 거쳐 2016년 9월 27일부터 시행되었다. 공직자 등에 대한 부정청탁 및 공직자 등의 금품 등의 수수를 금지함으로써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부패방지법이다. 공직자 등을 상대로 하는 일반 국민들의 생활 전반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는 것이기에, 제대로 굴러갈까 하는 우려를 한 것도 사실이다.과거 우리 사회 경제가 성장 일로에 있을 때, 창업을 하고 기업을 유지 · 발전시키기 위한 영업활동에서 소위 떡값 또는 급행료를 주고받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사회적 분위기가 팽배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문화는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고 민간 투자와 외국인 직접투자를 감소시키는 등 국민 경제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었다.이에 많은 국민들이 언젠가는 해결되어야 하는 병폐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왔지만 막상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직접적인 해결책이 될 만한 정책을 시행하지는 못해왔었다.그런데, ‘김영란 법’의 시행으로 반부패를 입법화함으로써 우리사회에 부패방지 시스템을 제도적으로 도입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이제 김영란 법의 정착과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맞물려,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청렴 윤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기업과 정부의 노력도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이다. 각 기업은 지속가능경영의 필수요건으로 청렴문화를 강조하면서 부패집단이라는 과거의 오명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고, 정부 또한 청렴도조사 결과를 공기업 경영평가에 반영하는 등 청렴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공교롭게도 우리나라 김영란 법 시행 한달 뒤인 2016년 10월에 ISO 37001 이라는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이 제정되어 시행되고 있다. ISO 37001은, 해당 기업의 조직상황을 부패방지 차원에서 파악하고, 부패발생 요인별 발생빈도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산정하여 제도적으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실행하는 기업에 주는 인증제도이다.1977년 그동안 군수송기만 일본에 수출하던 미국 록하드사가 여객기도 수출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일본 정관계 인물들에 뇌물을 제공하였다가 세계적으로 논란이 되었던 록하드 사건 이후로, 각 선진국과 UN, OECD, APEC 등 국제기구에서 오랫동안 부패방지 관련법을 만드는 등 진통을 거듭한 끝에 ISO 37001이 제정되었던 것이다.아직 도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8월 현재 국내에서는 벌써 약 160여개의 공기업, 금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지방자치단체가 이 시스템을 도입하여 인증을 받고 있다. 우리 조직이 아무리 스스로 청렴하다고 외쳐도 내가 아닌 국민들이 쉽게 인정해 주지 않으니 제3자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겠다는 최고경영자와 구성원들의 요구가 반영되고 있는 현상이다.국제투명성기구가 180여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세계부패인식지수에서 우리나라는 오랫동안 4~50권에 머물다가 39위로 향상 되었다.부패방지경영시스템 활성화 분위기가 우리나라의 경제 외형적으로나 국민의식 수준에서 세계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   ksr 인증원 김장섭

칼럼 | 조성준 기자 | 2020-08-22 08:03

인천보훈지청 보훈과 강소연 주무관. [금융계=김선근 기자] 올해로 제75주년을 맞은 광복절은 ‘빛을 되찾다’라는 뜻으로 1945년 8월 15일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여 국권을 회복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또한 1948년 8월 15일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경축하는 날이다.우리 조상들의 끈질긴 항거와 희생으로 맞이할 수 있었던 값진 날임에도 요즘은 그 의미가 단순히 쉴 수 있는 ‘빨간 날’로만 여겨지는 거 같아 아쉬움이 있다.1945년 8월 15일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날이었던 그때, 라디오에서 일왕 히로히토의 목소리로 ‘종전조서’를 낭독하는 것을 들으면서 사실상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한다는 내용, 즉 일본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은 우리 조상님들에게는 곧 광복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그토록 기다리던 소식을 들은 조상님들의 기분이 어땠을지 나로서는 감히 상상할 수가 없다.1910년 8월 29일 일본의 침략에 의해 국권을 상실한 우리 민족은 조국의 광복이 있기까지 30여 년 동안 이루 말할 수 없이 굴욕적이고 비참한 생활을 한 것은 익히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기본권을 박탈당하며 강제노동과 강제징병·징용에 시달렸고 이름과 성도 일본식으로 고치는 것 이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핍박과 억압을 당해야만 했다.이 같은 온갖 탄압 속에서도 우리 선열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국내·외를 막론하고 가족과 일신의 안위를 뒤로한 채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맞서 싸웠다.더없이 귀중한 목숨을 대의를 위해 기꺼이 바치며 조국의 광복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것이다.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광복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선열들의 호국정신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이들의 고귀한 정신이 대한민국을 지키는 원초적인 힘이고 우리나라 발전에 중요한 초석이 되기에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국민 통합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일신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뒤로한 채 오로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수 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우리는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8-13 17:53

박상길 인천 중구의회 부의장이 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인천중구의회) [금융계=김선근 기자] 인천 내항 재개발 추진에 중구가 더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주체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2016년 4월, 올 6월에 내항 8부두와 1부두를 항만기본계획에서 항만기능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개방을 했다.하지만 1부두는 여전히 항만업자들이 점유하고 있는 상태다.내항 재개발은 중앙정부와 인천시, 중구 그리고 전문가와 주민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며 무엇보다 중구가 앞장서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특히 시에서 내항 1.8부두 개방을 위한 비용으로 27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은 내항 재개발에 순항의 돛을 올린 셈이다.중구 구민들의 꿈을 품고 있는 내항재개발과 관련, 먼저 내항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다양한 방법을 통해 중구 구민들에게 공감을 얻어야 한다.지금까지의 내항 관련 토론회나 설명회는 너무 미래지향적이거나 비전만 제시했을 뿐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했다는 평가이다.내항과 주변 배후부지의 개발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시와 중구가 함께 내항 배후부지에 대한 용역을 실시,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파악하고 원도심과 내항재개발의 연계를 유도해야 한다.실제로 유럽의 수변 공간 재생과 지역 활성화는 오래된 산업화 시대의 건물을 되살리는 차원을 넘어 침체된 도시에 활력을 일으키며 지역 간의 격차를 줄이고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항만재생 사업을 마중물 사업으로 점차 배후 지역의 공공기반시설을 개선하면서 공공기관이나 문화공간 유치를 통해 민간투자를 끌어들여 상권 활성화를 이뤘다.또 영국의 리버풀 항의 경우, 공공이 주도한 가운데 보존지구를 설정하고, 보존해야 할 건축물들을 역사유산의 관점에서 등급화하는 등 총체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했다.내항 1부두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지난 1914년 김구 선생이 강제노역에 동원돼 쌓은 석축이 있고 1950년 9.15 인천상륙작전 당시에도 폭격대상과 상륙지점에서 제외돼 100여 년 전의 원형이 보존된 1부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고 보존해야 한다.영국의 경우 해양무역도시 리버풀의 역사적 중심지와 항만구역 등 6개 지역이‘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고 국내 부산 북항 제1부두는 역사를 지우지 않고 보존하는 방안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본격화하고 있다.부산항보다 역사적.문화적으로 더 의미와 가치가 있는 인천내항 1부두를 백범 김구 광장으로 명명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에 힘써야 한다.아울러 1974년부터 갇혀 있는 165만2892.56m2(50만평)의 인천 내항 수역에 대해 물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수질 검사가 필요하다.이를 위해 중구에서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건의해야 한다.해양수산부는 바다 속 생태계의 중요성과 점차 황폐화되고 있는 해역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2013년 5월10일 세계 최초로‘바다식목일’을 지정했으며 또 연안생태계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한 바다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인천에서는 옹진군이 바다 숲 조성 사업을 신청 지원받고 있으나 인천 내항은 항만법에 의해 구조물 설치가 어려워 바다 숲 사업이 불가하다고 한다.단 인천 내항이 항구 기능을 상실하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한다.이런 여건들을 감안해 중구에서는 인천내항의 연안생태계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홍인성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은 인천내항 재개발이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과 어우러지고 인천내항의 정체성을 살리는‘인간 중심 재생사업’으로 추진되도록 중구가 인천내항 재개발에 좀 더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역할로 나서야 중요한 시점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7-15 10:51

최 훈 동구도시발전연구소 소장. [금융계=김선근 기자] 인천 동구 송림동 185번지 일대 송림파크푸르지오아파트가 주거환경개선사업지구로 사업성이 없어 뉴스테이연계형 사업으로 추진, 2022년 8월 입주예정으로 공사가 한창이다.이 사업은 당초 7만2000m2의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적률 239%였으나 뉴스테이연계사업으로 진행하면서 2단계 종상향 준주거지역으로 용적률 342%까지 상향, 48층의 초고층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인근 지역 아파트에 심각한 일조권 피해를 야기했다.결국 인근 솔빛1차아파트 일조권 침해로 지난달 3일 공사 중지 가처분결정이 됐고 이에 인천도시공사는 제소명령을 신청한 상태이다.당초에 용적률 완화로 초고층 건축이 됨에도 법적미비로 교통.교육.환경 영향평가 모두 배제됐고 설계는 물론 건축허가도 법적인 요건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업 강행을 했던 것에 철퇴가 내려진 셈이다.어떻게 처리될 지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먼저 일조권 피해 세대에 현금 배상하는 방법이 있고 이어 일조권 침해가 발생되는 동의 220세대를 줄여서 건축하는 방법이 있다.또 다른 방법도 있을 수 있겠으나, 수십억~100억원에 이르는 막대한 사업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에 도시공사는‘소송으로 인한 220세대 미건축 시 세대수 감소에 따른 사업성 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추가분담금이 발생될 수 있다’고 입주예정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예고하고 나섰다.그러나 추가분담금 발생가능성 고지는, 입주예정자들 입장에서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부당한 처사일 수밖에 없다.첫째 송림파크푸르지오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연계형 뉴스테이사업 가운데 관리처분방식으로 사업의 추체가 도시공사이고 175억원의 막대한 사업이익을 가져가는 구조로써 사업주체도 아닌데 이익은 커녕 손실에 대한 추가분담금만 부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높다.둘째 용적률 상향으로, 충분히 일조권 침해를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무리한 설계를 한 도시공사와 건축허가를 내준 동구도 법적인 것을 떠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셋째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일조권 문제가 불거져 나왔을 때 초기대응이 미비해 피해자들과 연락조차 되지 않는 사태로 악화시킨 도시공사가 전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이다.특히 “추가분담금은 없다”고 인천도시공사 서정호 총괄본부장이 한 말을 주민 모두가 기억하고 있고 도시공사 사업이익금 175억원과 예비비 35억원으로 반드시 약속을 지켜야할 것이며 주민대표회의 뿐만 아니라 비대위 성격의 입주예정자협의체를 구성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송림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일조권 소송으로 공사가 지연으로 입주가 또다시 늦어지는 것도 속 타는데 추가분담금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인천도시공사는 일조권 피해 솔빛주민들과 적극적인 협상을 통해 본안소송까지 시간을 소비하지 말고 빠른 협상에 나서 피해 확산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시점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7-14 17:23

남인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금융계=김선근 기자] 예전에는 수술이라고 하면 흉터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여겨졌다.그러나 최근 여러 분야에서 내시경과 로봇을 이용한 수술기법이 개발되고 적용되면서 흉터 걱정 없이 수술할 수 있는 시대가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피부 절개가 아예 없는 수술까지 등장했다.목에는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고 대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새열낭종, 갑상설관낭종, 림프관종 등 목에 생기는 각종 낭종을 비롯해 임파선 비대증, 침샘 종양, 갑상선 결절 및 암 등이 그렇다.구강암, 인두암, 후두암 등을 포함하는 두경부암도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다.실제로 이들 질환을 수술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피부에 절개를 가한 후 병변을 노출 시켜 제거한다.흉터가 생길 수밖에 없다.목은 얼굴과 함께 노출이 많은 부위다.특히 여성은 목에 흉터가 생길 경우 입을 수 있는 옷에 심한 제한이 있을 수 있다.흉터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남성에 비해 훨씬 심한 편이다.하지만 갑상선 수술만 하더라도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흔하게 이뤄지고 때로는 젊은 여성이 수술을 받는 경우도 적지 않다.병의 치료뿐 아니라 수술 후 흉터에 대한 고민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이러한 이유로 각종 두경부 수술에 있어 흉터를 없애거나 최소화하는 수술이 점차 개발, 발전되고 있다. 머리카락 안쪽으로 피부 절개를 하고 내시경을 넣어 흉터를 눈에 안 띄게 한다거나 갑상선 수술의 가장 최신 수술기법인 경구강 갑상선 절제술 등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노력이 그 좋은 예다.경구강 갑상선 절제술은 입안 점막에 최소한의 절개만 가하고 내시경과 기구를 넣어 갑상선을 절제하기 때문에 겉으로는 전혀 흉터가 남지 않는다.입안 절개도 후유증이나 흔적 없이 치유돼 타인이 보기에는 수술을 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로봇수술을 통해서도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다.실제 두경부암에 대해 로봇수술을 시행할 경우 외부 절개 없이 입을 통해 로봇 기구를 넣어 암이 있는 부위만 절제한다.따라서 겉으로 흉터가 안 생길 뿐만 아니라 먹고 말하고 숨 쉬는 기능을 완벽하게 보존할 수 있고 회복 기간도 훨씬 단축할 수 있다.암의 치료에만 집중하던 시대는 이미 지났다.암 치료률과 생존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환자의 삶의 질 역시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예전에는 당연히 개복을 해야 했던 수술도 이제는 복강경이나 로봇을 통해 최소한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시대가 됐다.단순히 치료뿐만 아니라 치료 후 기능적, 미용적 문제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7-03 12:04

최 훈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인천동구지회장 [금융계=김선근 기자] 인천시 동구, 중구 원도심 조정대상구역 지정은 당장 철회해야 한다.실제로 동구, 중구 원도심은 인천시 행정단위인 군.구 중에 도서지방인 강화군(2020년 예산 5590억원), 옹진군(2020년 예산 3400억원)보다 못한 수준의 경제 규모(2020년 예산 2800억원)를 가지고 있는 행정자치구이다.아울러 인구는 현재 동구(6만3700명/ 2020년 5월)가 강화군(6만9000명/ 2020년 5월)보다 작다.지난 5월 발표된 통계청 KOSIS보면, 중구(영종도)와 연수구의 인구증가세가 높은 반면에 강화군, 옹진군은‘지역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이다.여기서 눈여겨 봐야할 것은 동구는 강화군, 옹진군처럼 도서지방도 아닌데 끊임없는 인구 감소로 지역이 없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높다.이렇듯 원도심은 정주여건이 불량하고 삶의 질이 떨어져 과도한 인구유출과 급속한 고령화로 지역소멸의 위기에 처해있지만 택지개발지구나 신도시를 포함하고 있는 지역은 인구증가가 현저하다보니 오히려 과밀화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특히 정부와 인천시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해야 함에도 목소리를 내고 있지 않은 원도심 패싱 현상은 점점 두드러지고 있다.인천시가 지난 4월 3일 밝힌 인구구조의 변화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인천형 인구정책’계획에서도 동구 인구에 대한 언급도 대책도 없음을 볼 때 과연 동구 주민도 인천시민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중구는 통계상으로 인구가 계속 폭증하고 있지만, 원도심의 사정은 다르다.원도심과 영종을 중심으로 한 신도신의 현격한 인구격차와 사회안전망, 경제인프라의 편중으로 원도심을 슬럼화의 길은 계속 걷고 있다.인천시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각계기관과의 면밀한 검토를 통해 같은 처지에 있고 행정구역이 연접한 동구와 중구 원도심을 1개의 행정단위로 통합(10만9700명), 규제가 아닌 다각적인 사회간접시설 인프라를 구축하고 원도심 재생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의 정부정책과 연계한 정책발굴을 통해 지역경제 불균형 해소는 하는 것은 물론 지역인구 불균형 해소에 적극 나서야 할 중요한 시점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6-27 13:55

류윤희 공인행정사협회 사무총장. [금융계=김선근 기자]각종 거대 이익단체의 반발로 현대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렸던 행정사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최근(6월9일) 공포됐다.다윗과 골리앗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행정사법 개정법률안이 통과됐지만, 통과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당초 행정안전부는 행정사에게 행정심판대리권과 정책 및 법제에 관한 상담·자문권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그러나 이익단체의 반발에 부딪혀 해당 내용을 삭제하고 재입법예고를 거쳐 국회에 제출되며 법안이 좌초될 위기를 겪었다.특히 행정사의 업무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공인노무사법 개정안이 추진돼 이에 대한 저지를 계기로 행정안전부가 행정사법 개정법률안 재상정을 추진하고 전국행정사연합비상대책위원회가 적극 협력하면서 통과의 결실을 맺게됐다.행정사법이 통과됐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많다.이제부터 시작이라고 하는 게 더 타당할 수도 있다.우선 개정 행정사법이 시행되는 2021년 6월부터 행정사법인을 설립할 수 있게 된다.행정사법인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복합민원, 대형공사 인·허가 등을 조직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전문가 집단을 구성할 수 있도록 3명 이상의 행정사를 구성원으로 해 행정안전부장관의 인가를 받아 설립할 수 있다.특히 행정사법인은 상법상 합명회사를 준용함에 따라 대표자의 손해배상책임이 인정되지만 행정사법인 활동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행정사법인이 손해배상준비금을 적립하거나 손해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도록 명시했다.특히 행정안전부는 지난 5월 28일 각 행정사협회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행정사법 개정으로 변경된 사항을 신속히 진행하고 안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에 따라 늦어도 9월 초순경까지 단일 대한행정사회 설립준비위원회가 설치되고 행정안전부장관이 임명 또는 위촉하는 12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해 정관 작성 등 설립준비를 하게 된다.행정사업무신고가 되어 있는 행정사 중 협회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행정사는 단일 대한행정사회 설립 후 6개월 이내에 의무 가입해야 한다.우여곡절 끝에 개정·공포된 행정사법이 시행되면 행정사의 위상과 역할 증대는 물론 국민의 행정편익이 획기적으로 신장될 것이다.그러나 꼭 필요한 제도가 특정 이익단체의 강력한 반대로 제외된 것은 매우 아쉽다.입법예고까지 되었다가 삭제된 행정심판대리권과 법제에 관한 상담·자문권, 입법예고한 개정안에 포함되었다가 국회 제출시에 삭제된 특정 교육을 이수한 행정사에 한해 행정심판대리권을 부여하는 제도(특정행정사) 등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4월 15일, 일본 행정서사법 개정 동향 및 시사점을 다룬 외국입법동향과 분석 보고서에서 "일본은 행정불복심사 대리와 같은 직역을 확대하는 건에 대해 특정행정사 제도를 대안으로 제시해 다른 자격사의 업무 위축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라고 적시하면서 행정심판대리권, 특정행정사 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지적한 바 있다.특히 새롭게 출범을 앞둔 단일 대한행정사회와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제외된 당면 현안을 법제화하기 위해 유관단체 및 국회, 정부 상호간에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고, 갈등요소와 쟁점을 관리하며, 구체적 정책 및 입법형성 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행정사제도의 주무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정부조직과 정부혁신에 관한 종합계획 수립권한이 있는 중앙행정기관이다.따라서 행정안전부는 행정사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법률 개정은 물론, 훈령 등 법률 개정 이외의 방법도 적극 활용하고 정비해야 한다.특히 민원행정서비스, 민원실·센터 운영규정 등 훈령에 행정사의 행정법률에 관한 상담 및 참여를 안내하도록 한다면 행정사의 전문적 사전적 조력을 통해 국민의 행정편익과 행정효율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6-20 09:40

방송 인터뷰 캡쳐. [금융계=김선근 기자]코로나19가 강타한 인천 중구 차이나타운(中华街)은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에 다녔던 남편을 따라 캠퍼스 안의 인경호와 자유공원, 이후 두어 차례 들렀던 코스였다.아마도 중국어를 전공한 필자에 대한 배려였던 것 같다.중국 주재 후 자연히 중국어를 가르키는 일을 하게 됐을 때 차이나타운은 학생들에게 작은 중국으로 대만이야기와 산둥성 얘기를 해주며 해마다 행사로 만들어 오기까지 했던 곳이다.특히 2008년 중국어마을 개원과 함께 더 활발히 차이나타운을 와 봤기에 이곳을 걸을 때마다 개항시기의 모습까지도 연상이 되는 곳이다. 실제로 많이 정비되고 깨끗해졌지만 내 눈에는 아쉬운 부분만이 보이는 것은 애정으로 바라보는 것이라는 것을 안다.그러한 인연으로 인천의 가치 산업으로까지 주장을 하며 중국어마을의 지킴이가 돼 있다.   우리는 새롭게 인식을 해야 한다.新차이나타운 근래 차이나타운의 생태계가 다시 한 번 변한 것을 파악해야 한다.중식당 라오반(老板. 사장, 업주)을 예로 들면 이전에는 100% 화교상인들이었지만 현재는 50% 정도에 그친다.중식당에서 일하던 화교 주방장들은 차이나타운 인근이나 신도시에 중식당을 차려 진출을 했고 현재 중식당 요리사 대부분은 본토에서 공급되는 인력들로 해마다 비자 연장을 하고 계약해 일하고 있다.   중식당 사장들은 급여를 올려주는 것으로 재계약에 소임을 다한다.이곳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장기정착이 우리 경제 활성화에 있어 숨겨져 있는 보배와도 같은 것이다.3년 이상 체류자들에게 영주권이 주어지고 그들은 지방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다.현재 차이나타운에는 크고 작은 45개의 중식당들이 있고 10여개의 원어민 상점들이 있다.중식당을 예로 들면 대형식당에는 10여명이 넘는 종업원들이 있고 소형식당의 경우 4~5명 정도의 인력이 있다.인천에 살고 있는 전체 화교 숫자는 200여명이다.인천에 장기정착을 원하는 차이나타운 중국근로자 수는 최소 300명 이상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이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주방과 홀에서 일을 하고 오후 9시쯤 퇴근을 한다.더욱이 휴일도 따로 없을 정도로 일을 하는데,지원하는 장기정착 프로그램이 전혀 없어 일하지 않는 날에도 밖에 나가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한다.하다못해 한국어교실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그들의 생활 친화적 맞춤형 한국어교실의 운영은 정착할 수 있는 가장 기초적 지원이라 할 수 있다.아울러 그들이 갖추어야 할 위생교육과 소양교육도 중국어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고 본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국인들과 함께 의무로 받는 위생교육은 알아들을 수가 없는 출석의 의미 밖에 되지 않는다.확대하면 시민들이 쓰레기 마라탕을 접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게 된다. 중국어마을은 청년과 경력단절여성과 모국어가 중국어인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고 있다.다문화의 중심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안정적인 이중 언어 지원으로 장기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하고자 한다.다른 도시의 중국체험지원센터를 보더라도 중국어마을이 대신하고 있음에 힘을 실어주길 바란다.강원도는 중국복합문화타운으로 춘천과 홍천에 관광단지 500만㎡ 내 120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중구 차이나타운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것처럼 체계적인 중국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기획하고 있다.이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다고 방심해서는 안되겠다.또 오는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평화봉사단을 인천인들이 대표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이미 숙명여대 한중연합대학생봉사단 20여명의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으나 일반 시민까지 활동할 비전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6-19 14:50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 직업상담사 김경화. [금융계=김선근 기자]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는 국토방위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전역한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다양한 구직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제대군인지원센터에 회원가입을 하면 1:1 담당 상담사로부터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이력서 클리닉, 면접코칭 등의 취업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그런데 간혹 제대군인지원센터의 이러한 구직지원들을 뒤로 한 채 홀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제대군인들이 있다.센터에 대한 정보를 갖지 못한 경우 또는 상담사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에 대한 불편감 이라든지, 도움 없이 혼자서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라든지 각자마다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취업지원 컨설턴트의 업무를 수행하며 고객의 취업 성공 사례를 접할 때 마다 큰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된다.그중에 최근 기억나는 구직자는 전역 후 시간선택제 공무원을 목표로 하고 있었으나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채용이 많지 않고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여서 걱정이 많아 진로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 회원이다. 우선 심층 상담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파악하여 적성과 흥미를 찾았고 채용시장의 상황을 고려하여 시간선택제 공무원의 대안으로 상담업무 취업을 희망하게 되었다.이에 상담분야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및 구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할 수 있다”는 격려를 통해 직업상담사 자격증 취득과 상담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했다.또한 채용정보를 수시로 제공하고 이 결과로 공공기관의 상담사 채용에 합격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자기소개서 등 구직서류를 몇 차례 클리닉 하여 꼼꼼히 완성하였으며, 모의면접을 통해 예상 질문을 뽑아 답변을 연습하였고 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이러한 결과로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을 때 제대군인지원센터의 도움에 감사하고 기뻐하는 모습에 담당상담사로서 나 또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으로는 이렇듯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하는 구직자들이 혼자 진로를 고민하고 걱정하기 보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고용기관들이 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6-11 21:07

인천보훈지청 복지과 정미순. [금융계=김선근 기자]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6月 호국보훈의 달이 다가왔다.코로나19 방역체계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어 미뤄졌던 학교 개학도 개학예정이며, 연기되었던 각종 행사들도 소규모로 조금씩 개최될 예정이다.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아 아직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도 마찬가지로 축소되어 진행될 예정이다.예전과 같으면 이맘때 현충원이나 호국원의 참배객이나 여러 단체들의 봉사손길이 끊이지 않았을 텐데 올해는 전년대비 90%이상 줄었다고 한다.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하지만 행사가 줄고 규모가 축소되었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호국정신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줄어들면 안 되는 일이다.생활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호국보훈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호국보훈은 무엇일까? 방법은 어렵지 않다.  예전에는 현충일 6월 6일을 공휴일로 여겨 야외로 놀러 나갔던 것이 다반사였더라면 올해는 현충일에 모든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하고 오전10시 전국에 추모 사이렌이 울리면 1분 동안만이라도 묵념을 하면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마음 속 깊이 추모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이것이 생활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호국보훈을 할 수 있는 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6-05 13:49

박상길 인천 중구의회 운영총무위원장. [금융계=김선근 기자] 인천시 중구 긴담 모퉁이길의 역사적 의미와 스토리를 고증해 인천시등록문화재로 지정해서 보존해야 하며 긴담 모퉁이길 주변에 있는 부윤관사, 방공호 등 역사적 자산을 활용, 관광지로 활성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현재 중구에는 문화재가 국가 지정 문화재 1개소를 비롯, 국가 등록문화재 6개소, 시 지정문화재 21개소가 있다.지난 2017년 5월 애경사 근대건축물이 주차장 조성으로 철거된 뒤 문화유산 보존 여론이 일면서 인천시가 근대건축자산 기초조사를 마쳤으나 근대건축자산으로 등록된 건물이라도 소유자의 문화재에 대한 관리 및 유지 의지가 없으면 철거를 막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2018년 시·도에서도 등록문화재 제도를 시행할 수 있도록 문화재보호법이 개정됐고 인천시에서도 기존 문화재 보호방식인 지정문화재 제도와 다르게 소유자의 보존 및 활용을 조화롭게 운영하기 위해 완화된 보존 조치로‘인천시 등록문화재’를 추진하고 있다.등록문화재는 유지 관리를 위한 수리비용이 지원(시비 50%, 구비 50%)되며 문화재 자체에만 제약이 있을 뿐 그 주변은 제약을 받지 않아 지정문화재보다 완화된 제도이다.중구도 문화유산 종합관리 기본계획 수립 학술용역을 통해 보존가치가 높은 문화유산들을 발굴,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있지만 인천부립 직업소개소의 공동숙박소로 알려진 2층 목조건물과 선미공들의 아픔이 서린 오쿠다정미소 건물이 철거되는 안타까운 일이 또 발생했다.특히 인천 근대건축자산 중 70%가 중구에 위치에 있어 발굴과 보존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실제로 중구에는 거의 비슷한 시기에 같은 공법으로 쌓은 석축, 홍예문과 긴담모퉁이길이 있다.홍예문은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49호인 반면에 긴담 모퉁이길은 우리 기억 속에서 점차 사라져 가고 있다.긴담 모퉁이길은 노동자들의 삶의 현장이다.일제 강점기에 조선 노동자들이 일터로 가는 통로였으며 특히 신흥동 정미소 선미공들의 애환이 담긴 역사의 흔적과 사연이 묻어 있는 길이기도 하다.긴담 모퉁이길 부근에는 현존하는 적산가옥 중에서 규모가 크고 아름다우며 비교적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부윤관사’건축물이 있고 관사 앞 방범초소 건물과 방공호, 그리고 노동자들의 지친 어깨를 비춰주던 나무전봇대가 남아 있으며 긴담 모퉁이길 부근에는 아파트 재개발이 진행 중이어서,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곳이다.또 관사마을 근처에는 가수 송창식이 살았던 주택이 있고 이 긴담모퉁이 길은 송창식이‘한번쯤’이란 노래의 영감을 얻었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으며 긴담 사이로 특별한 아름다움이 존재하는 공간이다.인천시는 부윤관사를 매입 후 시 역사자료관으로 활용하고 시 등록문화재로 추진할 계획이며 골목길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건축자산 및 풍부한 골목스토리로 구성된 부윤관사 일원을 테마 특화형으로 조성한다고 한다.중구는 역사 자산인 긴담 모퉁이길의 역사적 의미와 스토리를 고증, 시 등록문화재로 지정 보존해야 한다.아울러 긴담 모퉁이길과 그 주변에 있는 부윤관사, 방공호 등의 역사적 자산을 잘 활용, 개항장문화지구에 국한된 관광지를 확장할 필요성이 있다.이제는 역사자산이 풍부한 긴담 모퉁이길과 그 주변은 인위적인 관광지 조성이 아닌 주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자연적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칼럼 | 김선근 기자 | 2020-06-04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