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투표기간 중 선장이 정한 일시에 394척의 선박에서 2,821명 참여 예정

[금융계=김원혁 기자]  중앙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선상투표가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실시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원양어선 등 394척의 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2,821명을 대상으로 기간 중 선장이 정한 일시에 실시된다.

선상투표는 대통령선거와 임기만료에 따른 국회의원선거에서 실시하며, 제20대 국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2,849명 중 2,611명이 투표하여 91.6%의 투표율을 기록하였다.

선상투표용지는 4월 6일까지 각 선박에 팩시밀리로 전송되었으며,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선관위에 직접 팩스로 투표지를 전송해야 한다.

시·도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로 투표지를 수신하여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고, 구·시·군선관위가 선거일에 이를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선상투표자가 선상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국내에 도착한 경우, 선원수첩·승무경력증명서 등 승선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하여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투표용지를 이미 교부받은 경우 함께 반납)하면 선거일인 4월 15일에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하여 줄 것을 부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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