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식 신용보증기금 감사 / 사진=신용보증기금
신대식 신용보증기금 감사 / 사진=신용보증기금

[금융계=이유진기자] 금융노조와 신용보증기금 지부가 오는 24일 청와대 앞에서 신용보증기금 감사 연임 반대 기자회견을 갖는다. 

노조측은 "신대식 감사는 임기 초부터 치적 쌓기용 업무 행태로 지난 2년 임기 내내 경영진 평가 최하위를 받아 직원들에게 한 번도 인정받지 못했다"며 "인권을 무시한 갑질감사, 상식을 벗어난 과잉감사를 일삼고 특정 회사에 정보제공 압박 등 부적절한 월권행위 논란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조 관계자는 "감사의 연임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 직원 중 약 97%가 연임에 대해 반대한다고 대답하였다"며 "연임 저지를 위한 서명운동에 총 1,495명의 직원들이 연대하여 감사 연임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용보증기금 신대식 감사는 "공공기관 감사로서 저 나름대로의 원칙과 소신이 있다"며 "노조 주장은 허위·과장된 부분이 적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신 감사는 한국산업은행 동경지점장, 신탁본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우조선해양 감사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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