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신임 은행연합회장

[금융계=김수지기자] 김광수 회장은 1일 공식 취임했다. 김회장은 공식취임식은 생략하고 취임사에서 35년 경험에 열정과 역량을 바쳐,때로는 조타수, 때로는 가교, 때로는 균형추로써의 다양한 역할을 흔들림없이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회장은 ‘해야 할 일은 많은데 갈 길은 멀다’는 고사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이 은행이 처한 절박한 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금 우리 은행업은 탈세계화와 불확실한 국제정세 하에 유동성 과잉, 경제주체 부채 증가, 자산 버블, 제로금리, 저성장과 같은 복합적인 잠재리스크를 안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 중심의 인구축 이동,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로 촉발된 비대면 디지털경제 확산,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한 산업의 구조적 새판짜기는 은행에게도 거스를 수 없는 큰 변화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회장은 ‘신뢰’, ‘안정’, ‘전환’, ‘진화’의 키워드로 운영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은행은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로 손실흡수능력, 경영효율화, 수익원 중심으로 경영의 노력을 다해주시고, 은행연합회는 균형있고 공정한 제도적 경쟁환경을 조성하고,탄탄한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전심전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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