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쏘카

[금융계=김수지기자] 쏘카를 운영하는 VCNC는 대리운전 앱 ‘핸들모아’를 출시한다.

중고차 판매에 이은 대리운전 중개 사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VCNC는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대리운전 서비스 ‘타다대리’ 출시에 앞서 드라이버 전용 앱 핸들모아를 선보인다.

핸들모아는 대리운전 드라이버들을 위한 앱이다. 타다대리에서 콜을 받아 차량을 운행하고 드라이버의 운행 이력 등을 관리한다.

VCNC는 “핸들모아는 업계 최저 수수료와 합리적인 요금 시스템으로 드라이버가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운행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인 건당 15%에 별도의 프로그램비와 유료 서비스는 없다”고 밝혔다.

타다대리를 이용한 사용자로부터 후기 평점 5점을 다섯 번 받으면 핸들레벨이 상승하고 이는 결제 금액의 5%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적용됐다. VCNC에 따르면 드라이버가 친절한 고객 응대로 5%의 리워드를 받으면 실제 수수료율은 10%로 내려간다.

핸들레벨이 업그레이드할수록 레벨이 상승하며, 이때마다 특별 리워드가 제공된다. 타다 서비스와 동일하게 팁 제도가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VCNC는 업계 최저 수준의 건당 보험료를 적용하기 위해 캐롯손해보험과 협업했다. 대리운전 드라이버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40대, 50대의 경우 각각 900원, 980원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앱 출시와 동시에 드라이버 모집과 등록을 진행한다.

만 26세 이상, 2종 보통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운전 경력 1년 이상이면 누구나 대리운전 드라이버로 등록할 수 있다.

구글 앱스토어에서 핸들모아 앱을 받아 운전면허를 등록하면 된다. 애플스토어는 아직 지원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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