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G

[금융계=이건우기자] 서울 성수동에 ‘상상플래닛’을 열고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해당 공간에 대해 KT&G 관계자 측은 "청년 창업가들이 배우고, 만나고, 임팩트를 만들어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의 창업 전용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상상플래닛은 지하 1층, 지상 8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부터 3층까지는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1층에는 카페와 이벤트를 열 수 있는 커넥트홀이 있으며 2층에는 스튜디오와 편집실미팅룸이, 3층은 강의할 수 있는 스케일업 룸이 있다.

4층부터 8층까지는 입주사 전용 공간으로 활용된다. 청년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인 ‘상상 스타트업 캠프’와 사회 혁신 창업 포럼 ‘상상 서밋’ 개최 공간으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상상플래닛에는 천연 다이아몬드 업체 ‘디아만티스타’와 우리 문화와 이야기를 옷에 새겨 파는 패션 업체 ‘리에이크’ 등이 입주해 있다.

신자용(34) 디아만티스타 대표의 경우 지난해 10월 KT&G 상상스타트업캠프 4기에 참여한 후 올해 2월 창업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다이아몬드 전문 거래소 등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신 대표는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취지가 지향하는 사업 방향과 일치해 지원했다"며 "혼자선 막막한 일이었는데 능력있는 멘토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팀원들을 만나 빠르게 창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입주 업체들은 상상플래닛의 장점으로 접근성이 높고 강남보다 임대료가 저렴하다는 점을 꼽았다.

상상플래닛 관계자는 "현재 입주사를 모집하고 있다"며 "초기 창업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타트업 성장에 최적화된 공간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년 창업가들이 함께 소통하며 성장해가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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