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화, 핫팩, 백팩, 마스크가 담긴 SH따숨가방. 사진=SH공사
방한화, 핫팩, 백팩, 마스크가 담긴 SH따숨가방. 사진=SH공사

[금융계=장효남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세용)가 지난 28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시 노숙인 600명에게 방한용품·위생용품(5000만원 상당)이 담긴 ‘SH따숨가방’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달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물품 선정과 배송 등의 과정은 서울노숙인시설협회의 도움을 받았다.

SH따숨가방은 백팩에 방한화, 겨울양말,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도 안전할 수 있도록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에 담겨있다. 핫팩은 별도로 1만5000개를 준비해 겨울 내내 노숙인에게 수시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세용 사장은 “예년엔 연말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거나 김장을 담궈 나눠드리는 등 온기를 직접 전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비대면으로 물품만 전달해 많이 아쉽지만 노숙인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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