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계=장효남기자] 주한영국대사관 국제통상부가 18일부터 이틀간 해상풍력 기업의 리더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1회 영국 해상풍력 기술 소개 웨비나 2021’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는 해상풍력이 바다에 풍력발전단지를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육상풍력발전보다 입지 제약에서 자유롭고, 효율이 높다는 점에서 더욱 각광받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해상풍력 1위인 영국의 해상풍력 산업부문 기술과 협력 기회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인 18일은 영국 국제통상부 서울 참사관 마이크 웰치(Mike Welch)의 개회사에 이어 재생에너지 분야 컨설팅사 BVG Associates의 브루스 발피 Managing Director가 해상풍력의 세계시장과 기술 동향과 이것이 한국에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주제로 첫 발제를 한다. 

다음 발제로 Lloyd Register의 닐 모건 Principal Geotechnical Engineer와 ZX Lidar의 맷 스미스 Head of Sales 그리고 Turner and Townsend의 존 파울리 Regional Director, 게리 나이츠 Senior Consultant가 발제를 하면서 첫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인 19일은 Arup의 동아시아 에너지 비즈니스 리더 피터 A 톰슨와 Cathie의 필 스티븐슨 Senior Engineer가 첫 발제 및 두 번째 발제를 갖는다. 이어서 Atkins의 트레버 홋슨 Technical Director와 LOC의 팀캠프 한국재생에너지사업본부장이 풍력 터빈의 구조와 기술 등을 소개한다.

오정배 블루윈드엔지니어링 대표는 “현재 우리나라가 개발 중인 해상풍력단지는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로 해저 지질에 적합한 하부구조물의 형식 선정 및 설계가 주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는 하부구조물 형식 선정에서 통합하중에 이르기까지 여러 분야의 영국의 저명한 기업들이 좋은 발표를 하게 된다. 또한 시장 및 기술 동향, LiDAR를 이용한 풍향계측 기술들이 소개된다”고 말했다.

한편 웨비나는 온라인 사전 등록자 대상으로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며, 유튜브 채널 ‘The AI’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