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장, “국회가 미래를 대응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열어가는 곳이 돼야”
이 관장, “국회도서관 고도화 통해 중장기 국가의 방향과 기준을 선도할 것”

[금융계=이승호 기자]

국회도서관에 국회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정보 플랫폼이 구축된다.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5월 23일(월)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과 국회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회도서관(관장 이명우)은 5월 23일(월)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국회미래연구원(원장 김현곤)과 국회 정책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회도서관에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가의 정책개발 및 미래전략 수립에 필요한 전략정보의 체계적 제공을 위해 양기관이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에는 ▲국회도서관 내 국가전략정보 플랫폼 설치·운영에 관한 협력 ▲양 기관 온/오프라인 정보의 상호 이용 및 홍보에 관한 협력 ▲세미나 공동 개최 등 기타 업무 관련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제 임기 중에 5년 단임 정부가 제시하지 못하는 국가 중장기 어젠다를 국회가 주축이 되어 제시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국가 중장기 어젠다를 발굴하여 국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비전에 국회의 두 소속기관이 협업·융합함으로써 더 나은 성과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의장은 “국회가 미래에 대응하는 곳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역할을 당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국회도서관은 디지털 전환 작업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번 국회미래연구원과의 협력은 디지털 국회도서관을 고도화시켜 중장기 국가의 방향과 기준을 의회가 선도하고 사회 구성원이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도서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국회도서관에 주요국 연구기관에서 생산한 국가전략 및 미래전망 자료를 제공하는 국가전략정보센터를 개설하고, 온라인으로도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정보포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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