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금융계=김원혁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은 22일 오전9시30분 서울시 중구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지원정책 실효성 강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현기 의장을 비롯한 남창진부회장등 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배의원은 개회사에서 보건복지부의 2020년 보호종료아동 자립실태 및 욕구조사에서 조사대상 3,104명 중 24.3%가 자산 부채가 있다. 생활비(66.2%), 학자금 대출(29.6%), 주거비(23.7%)가 높은 순서로 월평균 소득 수준은 127만원으로 당시 최저임금인 179만원보다 52만원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청년 중 절반가량은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을 정도로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자립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 중 자립지원전담요원의 사례관리, 자립생활멘토링, 자립체험관 이용과 같은 서비스 이용률은 20%에 그칠 만큼 관련 서비스에 대한 안내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정부가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보호종료 아동 지원강화 방안을 발표했고, 서울시에서도 자립수당 및 자립 정착금 상향 지원, 상담 프로그램 확대 등 제도를 개선하고 있지만 사회에 첫발을 디딘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에는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의원은 “자립준비 청년이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