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의 이국적 콜렉션으로 예술애호가와 전문가들 호평

웨스턴조선호텔 부산에서 더블유 아트갤러리리의 작품들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사진=W.art gallery
웨스턴조선호텔 부산에서 더블유 아트갤러리리의 작품들을 관람하는 관람객들. 사진=W.art gallery

[금융계=김선근 기자] 국내 최초 라틴전문 더블유 아트갤러리가 웨스턴조선호텔 부산 아트페어에서 특색있고 작품성 높은 콜렉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웨스턴조선호텔 부산에서 진행된 국제블루아트페어에는 55개 갤러리가 참여해 룸마다 다양한 작품을 전시했으며, 특히 더블유 아트갤러리(W.art gallery)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주목을 끌었다. 

더구나 최근 세계적인 컬렉팅의 관심이 라틴예술로 옮겨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도 라틴예술을 중심으로 전시, 기획하는 더블유 아트갤러리의 행보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더블유 아트갤러리는 지난해 서울, 대구, 부산, 울산 4대도시에서 컬렉터들을 만나 신선한 포트폴리오로 주목을 받았으며, 라틴특유의 강렬한 색감으로 그동안 한국에서 보아온 작품들과 판이한 감상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쿠바 작가들의 영감이 잘 드러나는 캔버스는 볼수록 캔버스에 빠져들게하는 작품이 살아있는 매력을 느낄수 있었다고 관람객들이 말한다. 

올해는 전속작가인 다리엘페레즈(Dariel Perez)의 신작중  여행중에도 멈출 수 없는 그의 창작욕구가 다양한 소재로 표현된 작품들이포함되었다.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라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생명을 이어가기 위해 섭취하는 식품소재들이 ‘나 여기 아직 살아있다’는 에너지를 전달하며 놓여있는 것이 마치, 여러 나라를 거치며 이민자로 살고 있는 다리엘 작가가 주류사회에 편입되지 못하지만 자신이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 여전히 살아있음을 외치는 강력한 삶의 메세지가 느껴져 더욱 의미가 크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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