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이 그룹, 싱가포르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운영…‘한국인들에게 인기’

5월 8일 가오픈 예정인 조류 공원 ‘버드 파라다이스’ 전경. 사진=클룩
5월 8일 가오픈 예정인 조류 공원 ‘버드 파라다이스’ 전경. 사진=클룩

[금융계=김선근 기자] 글로벌 여행 및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 클룩(Klook)이 싱가포르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Mandai Wildlife Reserve)의 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해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과 3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은 전 세계 다양한 야생동물과 희귀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한국인들에게도 싱가포르 필수 여행 코스로 꼽힌다. 세계 최초의 야간 동물원 ‘나이트 사파리’, 28헥타르의 넓은 열대 우림과 자연 친화적인 구조로 유명한 ‘싱가포르 동물원’, 강을 테마로 한 동물원 ‘리버 원더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클룩은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과 함께 한국과 호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6개 주요 지역의 마케팅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 

클룩의 디지털 마케팅·소셜 콘텐츠 역량과 아태지역에서의 마켓 리더십을 활용해, 각 지역의 MZ 세대 대상 통합 디지털 캠페인과 오리지널 소셜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룩에서 독점 판매되는 새로운 만다이 클룩 패스와 맞춤형 번들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맞춤형 번들 상품은 입장권과 함께 음식, 야생동물 체험, 교통, SIM 카드 등 여행객 각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여행자들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가치는 ‘야생동물 보호 노력에 대한 인식’과 ‘사람과 야생동물,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지구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다.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은 ‘생물다양성 보호를 최우선으로 의미 있고 기억에 남는 야생동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미션으로 지구를 돌보고 동물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클룩 사용자들 또한 만다이 번들 상품 내 "좋은 여행을 선택하고, 좋은 일을 하세요(Choose Good, Do Good)" 옵션을 선택해 이번 캠페인에 기여할 수 있다. 해당 옵션으로 판매된 금액의 일부는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의 동남아시아 지역 보존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클룩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에릭 녹 파(Eric Gnock Fah)는 "지구 환경과 야생 동물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책임 있는 관광과 야생 동물 보호를 중시하고 이를 위해 헌신할 것을 의미한다”며 “클룩은 소셜 콘텐츠를 통해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의 활동과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MZ 세대가 만다이에서 새로운 경험과 의미 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만다이 와일드라이프 그룹은 이번 파트너십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 또한 마련했다. 

먼저, 오는 5월 8일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싱가포르의 새로운 조류 공원인 ‘버드 파라다이스(Bird Paradise)’가 가오픈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동물원은 50주년인 ‘골든 주빌리(Golden ZOObilee)’ 기념 행사와 젊은 커플들이 기억에 남는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니 이벤트를 마련했다. 

만다이 야생동물 보호구역 여행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클룩 홈페이지 및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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