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예술가들의 공동제작, 생생한 경험을 위한 특별한 연출

아이좀비 ? I Zombie 포스터. 사진=어댑터플레이스
아이좀비 ? I Zombie 포스터. 사진=어댑터플레이스

[금융계=김선근 기자] 예술은공유다(Adaptet Theater)는 24일, 한국과 영국 예술가들이 공동 제작하는 연극 ‘아이좀비 ? I Zombie’ (원제:Steve and Tobias Versus Death)티켓을 오픈 했다고 밝혔다.

‘좀비세상에서 형제가 살아남는법’, 연극 ‘아이좀비 - I Zombie’는 대재앙으로부터 스스로의 생존법을 터득해가는 형제의 악몽같은 이야기로 즉흥코메디와 디스토피아적 배경이 충돌하는 이머시브 좀비코메디다. 이머시브 연극은 관객들이 공연 속으로 몰입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형태의 연극을 말한다.

‘아이좀비 - I Zombie’는 집안에 갇힌 앙숙 형제가 좀비세상에서 서로를 지켜내며 관계를 회복해가는 연극으로 한국의 예술은공유다와 영국의 아이러브스테이지의 프로듀서, 페이퍼머그시어터(Paper Mug Theatre)의 작가와 연출, 특수분장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공동제작하고,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관객을 만나게된다.  

특히 3월 연극 ‘나는 쇼팽의 녹턴 B플랫 단조에 순결을 잃었다’에 이어 두 번째 한영공동제작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좀비장르’와 ‘코메디’가 관객몰입형 이머시브 형식으로 소개된다. 

아이좀비 ? I Zombie 출연진. 사진=어댑터플레이스
아이좀비 ? I Zombie 출연진. 사진=어댑터플레이스

이 공연을 위해 또 한번 변신하는 극장 ‘어댑터플레이스’에 ‘입체음향’과 ‘특수분장’을 더해 올 여름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좀비 대재앙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연출했다.

이번 공연에는 극작과 연출, 배우로 연극과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문수 배우가 동생 역할을 맡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는 배성호 배우가 형 역할로 출연한다. 그리고 두 형제를 둘러싼 위협과 안도의 비밀 인물들로 뮤지컬과 연극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아름, 이태경, 김현주, 황자미, 안재형, 김수연 배우가 출연한다.

오는 6월 15일부터 개막하는 이머시브 연극 ‘아이좀비 ? I Zombie’는 올 여름 부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경험을 선사하고,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는 부산에서만 체험 가능한 특별한 여행경험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2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24일부터 어댑터시어터, 네이버, 인터파크 홈페이지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저작권자 © 금융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