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금융계=김선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오는 5월 30일부터, ‘놀이공원 할인대전’을 5월 3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3월 29일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표된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써 침체된 국내 소비를 되살리고 지역관광을 활성화 시키고자 6월 여행가는 달 기간에 맞춰 추진된다. 

먼저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는 ‘지역편’과 ‘전국편’으로 나뉘어 국내 주요 호텔과 콘도, 모텔, 농어촌민박 등 국내 등록된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총 90만 장의 할인쿠폰을 배포한다. ‘지역편’은 예산을 투입한 12개 광역시도 내 위치한 숙박시설이 참여하는 프로모션이며, 대상지역은 강원과 경기, 경남, 경북, 대구, 대전, 부산, 인천,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지역이다. 

‘지역편’의 할인쿠폰 발급 및 숙박 예약은 이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되며, 총 19개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7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5만원 할인쿠폰을 1인당 1회에 한해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숙박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연이어 대규모 ‘전국편’ 프로모션이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총 34개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국내 전 지역의 5만원 초과 숙박상품 구매 시 3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게 되며, 숙박기간은 7월 14일까지다. 

또 중소여행사 판촉 지원을 위한 중소전문관(11번가 내 15개 사 입점)을 별도로 운영하고, 장애인 고객 전용 콜센터 및 오픈채널 개설(인터파크)을 통해 관광취약계층도 편하게 숙박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숙박시설이 행사시기에 맞춰 합리적인 이유 없이 과도하게 가격을 올리는 경우 등은 소명 절차를 거쳐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숙박 할인쿠폰 1인 1매 발급과 조기 종료 가능하므로 사용조건을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필수다.  

‘지역편’과 ‘전국편’ 모두 2004년 1월 1일 이전 출생자를 대상으로 1인 1매 쿠폰을 발급하게 되며, 쿠폰 발급과 사용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지역편’ 쿠폰 사용 시 ‘전국편’ 쿠폰 발급이 불가능하다. 

더불어 각 참여사마다 다양한 추가 할인쿠폰과 카드사 할인, 경품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니 꼼꼼히 가격을 비교하여 쿠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쿠폰 사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누리집 내 ‘2023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안내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놀이공원 할인대전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놀이공원 할인대전 홍보 포스터. 사진=한국관광공사

 

한편, ‘2023 놀이공원 할인대전’ 프로모션도 이달 3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 동안 운영한다. 3개 온라인 여행사(여기어때, G마켓, 위메프)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유원시설 입장권 상품을 구매할 경우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각 온라인 여행사(OTA)에서 추가할인, 카드사 할인 등을 준비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은 “6월부터는 코로나19 심각 경보가 해제되고 완전한 일상회복의 단계로 진입하면서, 관광업계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대책 발표 이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준비한 만큼 사업의 적극적인 홍보와 모니터링을 통해 국민들과 업계가 수혜를 체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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