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5월 휴양지룩 관련 상품 인기…이른 휴가 떠나는 '얼리휴가족' 증가 영향

에이블리, 얼리 휴가족 증가에 휴양지룩 인기 급증. 사진=에이블리
에이블리, 얼리 휴가족 증가에 휴양지룩 인기 급증. 사진=에이블리

[금융계=김선근 기자] 최근 항공·여행 업계에 따르면 성수기를 피해 이른 휴가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 출국자 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비수기인 6월 출국자 수가 연평균 12.7% 증가했다. 성수기 기간인 7월 9.5%와 8월 5.8%의 증가율보다 3~7%포인트 가량 높았다.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늘며 휴양지룩 인기가 급증했다고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밝혔다.

최근 3주 동안(5월 1일~21일) 에이블리 검색 데이터 분석 결과, ‘비치 원피스’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5% 늘었으며, ‘민소매’, ‘모노키니’도 2배 많이 검색됐다. ‘여름휴가룩’(4945%), ‘휴가 원피스’(130%), ‘여름휴가’(70%) 등 휴가, 피서 관련 키워드를 직접 검색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물안경’(345%), ‘캐리어’(300%) 등 여행 관련 라이프 카테고리 상품 검색도 크게 늘었다.

에이블리 빠른 배송 서비스 ‘샥출발’ 내 여름 상품 수요도 증가했다. 최근 3주간(5월 1일~21일) 에이블리 ‘샥출발’ 내 민소매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으며, 반소매 티셔츠도 150%가량 늘었다. 

하의 품목에서는 미니스커트 거래액이 3배(200%)가량, 청량한 느낌을 주는 여름철 대표 소재 데님 품목은 약 325% 크게 증가했다. 하나만 입어도 여행지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미니원피스 거래액은 80%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5월 말~6월 초 황금연휴 시즌 여행객과 성수기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른 여름휴가를 떠나는 ‘얼리 휴가족’이 동시에 늘며 휴양지룩을 찾는 시점이 앞당겨진 것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7~8월 본격 휴가 성수기 시즌이 다가오기 전, 오프라인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휴양지룩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는 여름휴가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에 맞춰 다양한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아페쎄, 메종키츠네, 디젤, 가니 등 트렌디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여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썸머 바캉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손 선풍기, 보조배터리 등 여행 시 활용하기 좋은 디지털·미니가전부터 튜브, 방수팩 등 다양한 물놀이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여름 준비 베스트템’ 기획전은 오는 30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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