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1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팬데믹 이후 소외계층과 아동보호 체계의 활성화 방안'을 골자한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2일 오후1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팬데믹 이후 소외계층과 아동보호 체계의 활성화 방안'을 골자한 세미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금융계=김원혁 기자]   한국아동보호학회와 수원시는 2일 오후1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팬데믹 이후 소외계층과 아동보호 체계의 활성화 방안'을 골자로 다룬 학술 세미나가 심도있게 열렸다.

수원컨벤션센터 205+206호에서 열린 제66회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제16회 한국아동보호학회, 제15회 무궁화복지월드 공동 학술세미나는 수원시와 한국아동보호학회 주최아래 주요 인사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술 세미나는 문영희 회장의 개회사와 이배근 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의 인사말, 무궁화복지월드 강병돈이사장의 격려사, 수원특례시의 황인국제2 부시장의 축사순으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무궁화복지월드 강병돈 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주제발표 와 토론에 참여한 교수님들과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내외귀빈께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 이사장은 작년 6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장애인어린이집 교사들이 원아들을 상대로 아동을 이유 없이 힘껏 밀쳐 바닥에 쓰러뜨리고, 발로 배를 짓밟고, 의자에 앉은 아이를 밀어 바닥에 곤두박질치게 하는 등 아동학대를 넘어 폭력을 자행한다고 토로했다.

아동학대의 87%가 은폐된 가정 내에서 주로 부모에 의해 발생되고 있기에, 가정에서 학습된 학대와 폭력이 나아가 학교폭력과 사회폭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우리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무엇보다, 정부와 민간단체 그리고, 가정의 부모들이 함께 포괄적인 아동보호체계의 수립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강회장은 오늘 세미나의 고견들을 모아 최선을 다해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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